요즘은 가전들도 첨단인 시대다. 한동안 다이슨 청소기 열풍이 불더니, 다들 고가의 고성능 무선 청소기를 속속들이 출시하였더랬다. 하지만 요즘은 다시 가벼운 청소기가 뜨고 있다. 그래서 샤크 청소기 광고하는 것도 많이들 보셨을 것이다.
무선청소기의 편리함이야 두말하면 잔소리지만, 무선이면서도 가볍기까지 하다면 그야말로 청소가 쉽고 즐거워질텐데 말이다. 하지만 좋은 물건들은 당연히 비싼 법 아니겠는가. 그 가볍다는 샤크청소기도 80만원은 너끈히 줘야 하기에 그나마 비슷한 성능에 좀더 저렴하고 똘똘한 아이를 폭풍 서칭하여 찾아낸 아이를 소개해 본다.
바로 가벼운 청소기들 중에서도 단연 압도적인 가성비 뽑내는 일렉트로룩스 무선청소기 얼티밋홈 700라이트라는 제품이다. 오늘은 이 아이를 언박싱하고 사용해본 리얼 후기를 공유하여 본다.
가벼운 일렉트로룩스 청소기 얼티밋홈 700 라이트
사실 10년도 훨씬 전부터 우리나라에 고급 청소기 열풍이 불기도 전에 나는 일렉트로룩스라는 브랜드를 알았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사로서 청소의 중요성이 너무나 컸기 때문에 좋은 청소기를 사보자 했던 것이 바로 스웨덴 국민가전 브랜드라고 하는 일렉트로룩스였다. 나는 당시에 일렉트로룩스에서 유선청소기를 당시로서는 상당히 고가에 구매했고, 그후 무선청소기까지 구매해서 아주 잘 사용을 해왔다.
10년도 훨씬 더 지났지만, 유선청소기는 아직도 너무 짱짱하게 사용을 하고 있다. 단, 너무 오래된 모델이다보니 부품 수급도 잘 안되고, 해서 이제 수명이 얼마 남지는 않은 듯 하지만 말이다.
그래서 이번에 일렉트로룩스에서 구매한 얼티밋홈 700 라이트도 성능에 있어서는 한치의 의심도 하지 않았다. 가벼운 청소기의 대명사인 샤크 청소기의 가격이 80만원 정도라면,
얼티밋홈 700라이트는 40만원 전후의 나름 착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한 가성비 갑인 제품이다. 나는 물걸레 키트가 포함된 사양으로 구매했고, 439,000원의 가격에 쿠팡에서 데려왔다.
일렉트로룩스 얼티밋홈 700
먼저, 내가 왜 일렉트로룩스 얼티밋홈 700 라이트 제품을 구매했는지를 살펴본다.
일단 가장 좋았던 건 1.9kg남짓의 가벼운 무게였다. 무게는 가벼워졌지만, 흡입력은 더욱 강력해졌고, 기존보다는 좀더 사용하기에 편하도록 설계되었다. 요즘은 작은 헤드가 대세인지 헤드도 훨씬 슬림하고 작아졌다. 그런데 왜 헤드가 작아졌는지는 청소를 해보면 실감하게 된다.
이 작아진 헤드와 한층 진화된 롤러로 좁은 공간이나 계단, 모서리, 그리고 틈새를 자유자재로 청소하기 쉬워졌고, 과거에는 카페트와 일반 장판 등을 청소할 때는 헤드를 바꾸거나 모드를 바꾸거나 해야 하는 번거로움들이 있었다면,
이제는 헤드안 롤러가 알아서 청소하는 표면의 상태를 파악하여 알맞은 모드로 변환하여 딱맞는 흡입을 시전해 준다. 그야말로 auto 모드! 이거야 말로 과학인가 싶다. 해보면 놀란다.
그리고 내가 구매한 사양에 포함된 물걸레 키트로 완벽한 청소의 마무리까지 한번에 해결이 가능하다. 그리고 청소 먼지통은 분리도 간편하고, 필터까지 모두 물세척이 가능하게 되어 있다.
구성품들은 대충 이렇다.
충전 거치대에 청소기 본품, 기본 청소기 헤드와 물걸레 노즐과 물걸레 추가 1세트 여분, 그리고 틈새 노즐과 사선 브러쉬까지가 기본 구성이다.
참고로, 가장 궁금한 충전시간은 4.5시간에 약모드에서 최대 50분까지 사용이 가능하고, 물걸레는 120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일렉트로룩스 얼티밋홈 700 라이트 후기
고민고민하다 구매하고, 바로 로켓배송되어 온 일렉트로룩스 얼티밋홈 700라이트! 커다란 박스 안에 두꺼운 종이각 안에 파손 걱정 없이 꼼꼼히 배송이 되어 왔다.
두근두근!
완성된 청소기만 사보다가, 요즘 청소기를 오랜만에 사보고, 구성품이 너무 많아서 놀라버렸다. 나름의 조립은 필수인 모양이다. 물걸레 패드도 2세트가 꼼꼼히 들어있다.
제품들 외에 설명서와 품질보증서까지 모두 들어 있다.
조립하는 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서 설명서 보고 얼른 조립 완료! 전원 버튼을 켜보니 이렇게 led화면이 딱 뜬다. 청소기를 작동시켜보면, 바로 auto라는 불이 깜빡이면서 작동이 된다.
조작이랄 것도 없이 전원을 켜면 청소가 되는데, 옆에 +/-버튼으로 청소 세기만 조절해 주면 된다.
일렉트로룩스 얼티밋홈 700 라이트로 바닥청소를 먼저 해보았더니, 카페트와 일반 바닥에서도 어떤 저항도 없이 너무 부드럽게 청소가 잘 된다. 와우!
요즘은 다 이런데 내가 옛날 사람인건가 싶게 놀랍다. 그리고 신기한건 청소기 헤드가 알아서 나를 인도해주는 것처럼 앞서가서 청소를 해주는 거다. 이거 뭐지? 뭔가 붕뜨는 것처럼 앞서가는데 어서 따라와 하는 느낌? 이거 완전 신기!
그래서 힘을 들이지 않고 한결 수월한 청소가 쌉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윗부분을 따로 떼내면 이렇게 바로 핸디청소기로 변신해서, 길게 사용할 필요없거나 이렇게 구석구석 간단히 청소할 때는 완전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청소기 하나로 핸디청소기를 덤으로 얻은 느낌이다. 완전 대박!
나는 이렇게 캣타워나 창문틀을 청소할 때나 과자 부스러기 등의 작은 청소를 할 때는 요걸 애용한다.
잠시 시험적으로 바닥 몇번 슥슥 지나갔을 뿐인데, 아주 작은 미세먼지 부스러기들에 우리 고양이들 털들까지 빠짐없이 흡입된 모습을 보면 이녀석 흡입력이 정말 장난 아니다. 매우 만족!
역시 일렉트로룩스! 굿굿!
참고로, 요즘 무선 청소기들은 직관적으로 바로 충전잭을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거치대에 연결해서 충전들을 하는 모양이다. 그래서 더 깔끔하고 간편하게 충전도 가능하다는 사실!
처음에 도대체 어디에 연결을 해야 하나 한참 찾았는데, 역시 설명서에 모든 답이 있었다. 이렇게 거치대 뒷면에 청소기 충전잭을 연결하고 선을 죽 넣어서 아래로 빼주면 지저분하지도 않고 너무 깔끔하게 정리가 완료된다. 굿굿!
그렇게 테스트까지 마치고 거치대에 세워본 일렉트로룩스 얼티밋홈 700 라이트 비주얼이다.
딱 봐도 슬림한 외모에 차지하는 공간이 아주 협소한 걸 알 수 있다. 게다가 거치대를 별도로 설치하거나 벽에 못을 박거나 하는 번거로움 노노! 그냥 거치대 위에 청소기 끼워주면 끝! 모든 방식이 아주 직관적이고 간단한 것도 참 마음에 들었다.
오른쪽 사진에 보면 왼쪽에 있는 청소기가 일렉트로룩스 울트라사일런서 제품이다. 지금도 흡입력 짱짱 뽐내는 우리집 터줏대감 청소기!
일렉트로룩스 얼티밋홈 700 라이트 후기
사용을 해보면, 요즘 왜 다들 가벼운 청소기 가벼운 청소기를 노래하는지 잘 알게 된다.
일단 청소기가 가볍다보니 청소하는게 전혀 부담이 없어서, 정식으로 청소하는 것도 하는 거지만, 틈틈이 간단하게 여기저기 청소할 때도 귀찮다 생각이 들지 않게끔 내몸을 움직이게 한달까.
그리고 청소를 하면서 절대 내가 힘을 줘서 한다는 느낌이 없이 이 녀석이 이끄는대로 슬쩍 슬쩍 움직여주면 청소가 된다는 것도 진짜 신기하다.
여튼 사람이란 간사해서 아무래도 덜 힘든 쪽으로 적응하게 되어있는데, 가벼운 것도 큰 장점이지만, 가벼우면서도 절대 흡입력이 유선에 뒤지지 않는다는 거! 거기에 바닥을 가리지 않고 자동으로 알아서 싹싹 모드전환해 주는 센스까지! 그리고 먼지통 비우기도 초간단하고 거기에 물청소도 쌉가능해서 여러모로 위생적으로 관리하기도 쉽다.
지금까지는 정말 뭐하나 나무랄데 없이 너무 잘 사용하고 있다. 좀더 청소를 즐기게 되었달까. 개인적으로는 청소의 신세계를 만났다고 할 정도다.
완전 강력 추천!
이상, 가벼운 일렉트로룩스 무선청소기 얼티밋홈 700 라이트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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