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들은 항상 주인님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느라 분주하다. 특히 우리집에서 모시고 있는 주인님들은 취향이 너무나 까다로와서 잘 먹는 간식도 주식도 흔치 않아서 수많은 샘플들을 가져와서 다 쓰레기통으로 직행하기를 반복하는 게 일상이다.
그러던 중 발견한 진짜 최애 간식을 소개해본다. 바로바로 고양이 트릿 간식 중 펫프리카 북어트릿 되시겠다. 트릿들은 언젠가부터 고양이들 간식의 클래식이 되었는데, 종류가 굉장히 많고, 트릿들도 북어뿐 아니라 연어를 비롯해서 다양한 원물로 만들어내는데, 북어는 그야말로 가장 인기가 좋은 재료인 듯 하다.
오늘은 고양이 트릿 간식으로 강력 추천하는 펫프리카 북어트릿 후기를 공유하여 본다.
고양이 트릿 간식 펫프리카 북어트릿
먼저, 이 펫프리카 북어트릿을 선택하기 전에 우리집 고양이님께서 가장 좋아하던 트릿 간식은 마도로스펫이었다. 뭘 줘도 심드렁하던 애가 그 트릿을 내밀던 순간 환장하며 달려들던 모습을 생생히 기억한다.
그후로 줄곧 마도로스펫 북어트릿을 늘 쟁여두고 살다, 캣 페스타에서 우연히 구매하게 된 펫프리카의 북어트릿을 먹이고 나서는 확실히 이걸로 갈아타게 되었더랬다.
무엇보다 이 펫프리카 북어트릿의 장점은 가격면에서 가성비도 좋고, 많이 딱딱하지 않아서 좋다는 것이다. 만져보면 건조된 트릿이지만 촉촉한 느낌마저 든다.
고양이들마다 개묘차가 있겠지만, 우리집 첫째는 전발치로 이가 하나도 없어서 딱딱한 걸 잘 먹지 못한다. 그래서 마도로스펫도 손으로 많이 조각조각내서 줬었더랬다.
하지만 요 마도로스펫 북어트릿은 그냥 줘도 먹을만큼 부드러워서 완전 좋다.
참고로, 220g 대용량 2봉지가 27,900원! 트릿을 사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가격은 정말 착한 축에 속한다. 쿠팡에서 주문하고 따끈따끈하게 도착한 2봉지 실물이다.
정확하게는 펫프리카 메가 소프트 북어트릿이 풀네임이다.
투명 비닐 안으로 보이는 실물 북어트릿들은 요렇게 생겼다. 동결건조한 전형적인 네모난 트릿의 모양이다.
내용물을 살펴보면, 100% 명태살이고,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24개월이니 그때까지 둘일도 없다. 당연히 국내생산!
참고로, 급여량은 고양이의 건강과 체중 및 활동량에 따라서 하루에 2~3회, 1회에 3~5개 정도씩을 급여하고, 물을 함께 마시게 하는 것이 좋다고 되어 있다.
개봉 후에는 냉장 혹은 냉동보관하라고 되어 있는데, 나는 그냥 실온에 두고 수시로 먹이고 있다.
참고로, 펫프리카 북어트릿의 영양성분은 조단백질 80% 이상, 조회분 7.8% 이하, 조지방 2% 이하, 수분 3% 이하 이렇게 되어 있다. 그야말로 단백질 덩어리 영양 간식 되시겠다.
봉지를 개봉하면, 특유의 북어향기가 가득 퍼진다. 그리고 바로 달려오는 우리집 고영희님들!
펫프리카 북어트릿의 실물이다. 워낙 부드러운 아이다보니, 가루가 조금씩 떨어지기는 한다. 사이즈는 마도로스펫과 거의 흡사한 수준이다.
보통의 아이들은 그냥 덩어리채 주면 되고, 이가 없는 우리집 첫째냥은 먹기 전에 좀 여러조각으로 부숴서 주고 있다. 크게 힘을 주지 않아도 아주 쉽게 부서지고 이렇게 된다.
바로 달려드는 우리집 첫째냥!
우리집 첫째냥은 정말 입맛이 까다로운데, 이 트릿만큼은 정말 가루가 없을 정도까지 꼼꼼히 마무리하신다. 집사가 아주 뿌듯하다는 사실!
언니의 트릿을 뺏어먹으려는 둘째까지 합세해서 북새통이 되지만, 어쨌든 보기만 해도 흐뭇한 광경이다.
그리하여 펫프리카 북어트릿으로 요즘 우리집 냥님들의 행복한 간식타임을 이어오고 있다.
신나는 낚시대 놀이 후, 손톱 깍은 후, 간식 달라고 조를 때 요 트릿 몇 개로 톡톡한 보상 쌉가능!
수많은 북어트릿들이 많고 가격도 천차만별이지만, 가격도 착하면서 기호성도 좋고 부드럽고 촉촉한 트릿을 원하시는 분들은 펫프리카 북어트릿을 완전 추천한다.
이상, 고양이 트릿 간식으로 강추하는 펫프리카 북어트릿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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