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입자 고양이 두부모래 소미랑 솔직후기. 가성비는 굿.

고양이 집사님이시라면 아실테지만, 고양이 반려의 기본은 화장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그 화장실을 채우는 건 바로 고양이 모래! 그런데 고양이 모래에 따라서 고양이와 집사의 삶의 질도 꽤나 달라진다는 것도 경험을 하셨을 것이다.

고양이 집사로서 처음에는 기본인 벤토나이트 모래를 사용했고, 수년간 이것저것 바꿔가면서 잘 사용을 해왔었다. 하지만 벤토나이트 모래는 사막화도 좀 심한 편이고, 아무래도 애들 눈꼽이 낀다든지 하는 먼지 문제와 집사 입장에서는 따로 모아뒀다가 쓰레기로 버려야 하는데, 무게도 무겁지만, 버리기 전까지는 모아둔 동안의 꽤 냄새도 나는 편이라 나름 불편함이 있었더랬다.

그래서 나름 고민고민하다 차선책으로 바꿔본 모래가 바로 두부모래다. 두부모래가 뭐냐, 두부에서 나오는 콩비지로 만든다는 것인데, 그래서 벤토나이트와는 다르게 친환경적이라, 자연분해도 되고, 무엇보다 좋은건 물에 들어가면 스르륵 녹으면서 분해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화장실 변기에 그냥 버려도 된다는 것! 야호! 개인적으로는 이점이 가장 좋은 점이다.

그동안 두부 모래도 가는 입자의 나름 최고봉이라는 두부콩콩이라는 브랜드만 사용을 했는데, 가는 입자로 된 고양이 두부 모래들도 종류가 매우 많아서 다른 걸로 바꿔보자 해서 이번에 사용하게 된 소미랑이라는 두부모래에 대한 솔직한 후기를 공유하여 본다.

고양이 모래 추천 종류 두부콩콩 가격 실사용 후기


고양이 두부모래 소미랑 후기

쿠팡에서 7리터짜리 6개 세트를 2만 8천원대에 구매했고, 로켓 배송되어 도착한 소미랑의 실물은 이러하다.

보통 두부모래 종류들은 이렇게 압축팩에 압축되어서 쪼글쪼글한 형태로 배송이 된다. 이건 오픈을 하게 되면 자동으로 공기가 들어가면서 부풀어 오르는 방식이다. 아마 최대한 공기와 습기를 차단한 포장방식인 모양이다.

두부모래 소미랑 겉모습
두부모래 소미랑 겉모습



참고로, 두부 모래들도 향이 몇가지 있는 경우들이 많은데, 소미랑도 오리지널과 라벤더, 복숭아 이렇게 3가지 종류가 있다. 나는 향기있는 아이들보다는 주로 무향인 오리지널을 구매하는 편이라, 소미랑도 오리지널로 구매했다.

소미랑 두부모래 종류들
소미랑 두부모래 종류들



마침 화장실을 판갈이하는 때라, 얼른 소미랑 한봉지를 준비해두었더니, 우리집 대장님이 얼른 확인을 하러 나오셨다.

두부모래 소미랑과 고양이
두부모래 소미랑과 고양이



나머지는 이렇게 차곡차곡 쌓아두면 보관 끝! 참고로, 압축되어 있어서 쌓아두기가 편리한 것도 장점이다.

쌓인 두부모래 소미랑 여러개
쌓인 두부모래 소미랑 여러개



참고로, 두부모래는 가는 입자가 사실 생명인데, 소미랑의 모래 두께는 2mm로 가장 일반적인 두께다. 기존에 사용하던 두부콩콩 두부모래의 경우는 1.5mm로 좀더 가늘다. 손 위에 올려두고 비교를 해보면, 아래와 같이 살짝 차이가 난다.

얼핏 보면 비슷해 보이는데, 아주 살짝 소미랑이 더 두껍다.

두부모래 입자 크기



본격적인 판갈이에 꼭 필요한 오늘의 탈취제는 에스클래스펫의 모래 탈취제! 요거 샥샥 뿌려서 잘 섞어주면 탈취에 도움이 된다. 사실 이 탈취제 종류는 꼭 필요하다고 하긴 애매해도 뿌려놓으면 확실히 도움은 된다.

모래 탈취제 에스클레스
모래 탈취제 에스클레스



두부모래는 7~8cm 정도 깊이가 되도록 충분히 채워주고, 탈취제 넣어서 대충 잘 섞어주면 된다.

고양이 화장실의 두부모래
고양이 화장실의 두부모래



소미랑 두부모래로 주인님들의 배설물을 치우는 시간! 소미랑 두부모래로 뭉쳐진 감자의 모양은 이렇다. 잘 뭉쳐진 것도 있지만, 조금씩 부스러지는 것들도 꽤 된다.

두부모래 뭉친 모습
두부모래 뭉친 모습



가는입자 두부모래 소미랑 솔직 후기


먼저, 고양이들의 기호성을 말하라면, 판갈이하고 소미랑만으로만 화장실을 채워두었는데, 거부감 없이 바로 잘 사용을 해줘서 전혀 문제가 없었다.

벌써 소미랑 두부모래를 사용한지도 6개월은 넘은 듯 하다. 아주 뜨겁고 습한 여름에는 습기 때문인지 모래가 좀더 습한 기운이 느껴지다가, 겨울이 다가오니 좀더 건조해져서 사용하기가 더 낫기는 하다.

전체적으로, 탈취효과는 나름 무난한 편이지만,

고양이 모래의 핵심인 응고력은 사실 두부콩콩보다는 좀 떨어진다. 확실한 차이는 모래의 굵기보다는 습기의 차이였는데, 소미랑은 확실히 두부콩콩보다 좀더 습기를 많이 머금고 있는 게 느껴진다.

그래서 감자가 딱딱하기보다는 좀 뭉건하게 뭉치긴 하는데, 잘 부스러져서 잔챙이들이 여기저기 많이 생산된다. 그리고 바닥에 잘 들러붙기도 하고, 이런 부분들은 좀 성가시고 귀찮았다.

집사들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군더더기 없이 잘 뭉쳐진 하나의 감자가 제일 치우기도 관리하기도 편한데 말이다. 이렇게 부스러기들이 많이 생기면, 이 습기들이 전체 모래에도 영향을 줘서 모래 전체의 수명이 더 짧아질 수밖에 없다.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로는 기존에 사용하던 두부콩콩에 비해서는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이 좀 있는 소미랑이다. 하지만 가격은 두부콩콩에 비해서 거의 만원 가까이 저렴한 편이라 가성비는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다음 모래는 소미랑을 쓸지 두부콩콩으로 돌아갈지 고민하는 집사 되시겠다.

이상, 가는 입자 두부모래 중에서 소미랑을 사용해본 솔직한 후기를 남겨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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