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전기압력밥솥을 바꿨다. 그동안 잘 사용해 오던 아이도 쿠첸 명품철정으로 나름 고급진 아이였는데, 이번에 데려온 아이는 무려 김연아 밥솥으로 유명한 쿠첸 브레인 IH 6인용이다.
오늘은 일명 김연아 밥솥 쿠첸 브레인 IH 6인용의 가격과 사용법, 그리고 솔직한 후기를 공유하여 본다.
김연아 밥솥 쿠첸 브레인 IH 풀스텐 6인용
먼저, 김연아 밥솥이라고 불리는 쿠첸 브레인 제품들은 종류들이 꽤나 다양하다. 내가 구매한 아이는 CRH-TWS0672W 모델로 그 라인 중에서 내솥이 풀스테인레스로 만들어진 고가인 제품이다. 이젠 전기밥솥도 풀스테인레스 시대!
가격
가족이 많은 집이야 10인용이 기본이지만, 나는 늘 6인용으로도 충분해서 이번에도 6인용이다.
참고로, 풀스테인레스 내솥이 아닌 아이들은 더 저렴하게 구매를 할 수 있다.
특징
집집마다 없는집이 없는 전기밥솥도 나날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박스에 쓰여진 문구를 보면 인덕션 히팅 프레셔라고 쓰여진 것이 굉장한 고온과 고압으로 더욱 발전한 모델인 모양이다. 거기에 이름이 브레인이라니 얼마나 똑똑해졌길래. 일단 특징들을 살펴본다.
일단 디자인이 너무나 예쁘다. 내가 이 아이를 선택한 많은 이유들 중에서 이 점이 크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풀스테인레스 내솥
먼저,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내솥이 풀스테인리스이니, 내구성이 거의 반영구적인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또한 스테인레스의 특성상 내열성이 우수한 것도 기본이다.
거기에 스테인레스 제품들의 성가신 점인 연마제 잔여물도 3단계를 거친 초음파 세척과정을 통해서 최소화했다. 거기에 내솥불림 기능에 걸리는 시간이 고작 10분으로, 과거 상온 1시간을 100도에서 10분으로 획기적으로 줄였다.
참고로, 이 스테인레스 내솥 단품 가격이 9만원 정도인데, 실제로 코팅된 내솥도 따로 구매해서 얼마든지 호환 사용이 가능하다.
1.9기압모드 선택
그리고 이 브레인 밥솥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고압모드(1.9기압)와 무압모드(1.0기압)를 선택하여 취사할 수 있는데, 고압모드에서는 찰진 밥알을, 무압모드에서는 고슬고슬한 밥알을 구현하니, 이건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스마트한 옵션 기능
개인적으로, 대부분의 전기밥솥들은 취사가 끝나면, 바로 보온기능이 자동으로 켜지게 되고, 귀찮게 이걸 꺼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 아이는 자동 보온기능을 꺼서, 취사 후에도 보온이 되지 않도록 설정이 가능하다.
1인 기준밥을 할때 백미는 11분, 잡곡은 27분에 끝낼 수 있는 초쾌속 취사 기능도 칭찬할 점이다.
거기에 밥을 하면 바로 먹지 않고, 바로 얼려서 냉동시켰다가 다시 전자레인지에 해동시켜 먹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희소식으로, 냉동보관용 밥을 따로 선택하여 취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와우! 정말 스마트하다.
3중 압력 패킹
그리고 압력밥솥의 생명이라고도 할 수 있는 압력을 잡아주는 패킹이 3중 구조로 되어 있어서 진짜 최상의 밥맛을 구현해 낸다.
외에도 뚜껑의 분리가 간편해서 세척이 편하고, 뚜껑을 여닫을 때 원터치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여닫을 수 있어서 편리하다. 거기에 에너지 효율등급이 무려 1등급이고, 외피 재질을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사용한 것도 깨알같은 포인트 되시겠다.
쿠첸 브레인 IH 6인용 후기
언박싱
이 제품이 인기가 많아서인지 배송되는데는 생각보다 조금 걸렸다. 얼른 박스를 개봉해 본다. 앙증하게 자리하고 있는 쿠첸 브레인 밥솥이다.
실물을 보니 왜이리 앙증맞은지 너무 예쁘잖아.
이 디자인하신 분 상줘야 하지 않을까 싶을만큼 기존 밥솥에서 볼 수 없던 세련미가 철철 흐르면서도 귀여움을 구현한 것이 너무 마음에 든다. 단, 빛깔은 완전 하얀 색이 아니고 살짝 아이보리빛에 대리석처럼 점점들이 박혀있다.
이 자연스런 스톤의 질감을 내기 위해서 광물인 흑운모에서 추출한 입자를 넣어서 만들었다고 한다. 나름 성공적이다 싶다.
뚜껑을 열어보면 꼼꼼히 패킹이 되어 있는 모습이다. 와중에 빛나는 풀스테인리스 내솥이다.
연마제 제거 및 세척
연마제 최소라고 했지만, 혹시 모를 불순물 제거를 위해 세척은 필수인지라, 식용유에 베이킹소다 듬뿍 넣어서 잘 닦아내 주었다.
모서리와 가장자리를 비롯해서 열심히 안팎으로 잘 닦아내 줘야 한다.
그리고 다시 한번 주방세제로 잘 세척해 주고, 뜨거운 물로 다시 한번 헹궈주면 끝!
내솥은 물론이고, 뚜껑부분의 고무패킹까지 꼼꼼히 다 꺼내서 잘 씻어줬다. 특히 뚜껑부분은 이렇게 중간의 손잡이 부분을 쏙 당겨내면 쉽게 분리가 된다.
현미밥 취사
세척이 완료되고 나서 첫 밥으로 나의 주식인 현미잡곡밥을 해주기로 했다. 나는 100% 현미에 온갖 잡곡을 조금 섞어서 밥을 해먹는다. 사실 현미밥은 굉장히 까다로운데 맛이 어떨지 두근두근하다.
쿠첸 브레인의 현미밥 취사는 50분이다. 사용법은 동그란 모니터 아래의 메뉴를 계속 눌러서 원하는 밥을 선택한 후에 시작을 누르면 바로 취사가 시작된다. 과거처럼 별도의 음성 안내는 없다.
밥하는 동안 밥이 되고 있나 할만큼 정말 조용하게 취사가 진행되고, 압력스팀이 빠지는 소리도 생각보다 아주 스무드한 편이다. 생긴것 만큼이나 매우 우아한 취사다 싶다.
중간의 동그란 모니터에 50이 어느새 0이 되고, 취사가 완료되었다.
뒤쪽 물받이가 넉넉해서 물이 아주 약간만 차 있다. 이건 잘 버려주기!
완성된 잡곡 들어간 현미의 비주얼이다. 오! 스멜! 밥냄새 너무 좋다.
현미 알알을 살펴보면, 하나도 퍽퍽함 없이 찰기 가득한 모습으로 완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완전 성공이다. 굿굿!
한동안 나의 주식이 될 밥들을 이렇게 잘 소분해서 잘 식힌 다음 냉동실로 고고싱하면 든든하다.
솔직 후기
현재 나는 쿠첸 브레인 IH 6인용 밥솥을 6개월 넘게 사용을 해오고 있는데, 일단 밥맛은 매우 만족이다.
아마 브레인 특유의 듀얼 프레셔로 강력한 압력이 밥맛에 굉장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은데, 특히 하기 어려운 현미나 잡곡밥에서 아주 활약이 대단하다.
현미밥도 그렇고 잡곡밥도 그렇고 백미밥도 모두 찰기 가득한 내 스타일밥으로 잘 구현이 되었다. 밥맛이 매우 만족이라는 것은 그만큼 이 아이의 성능이 좋다는 말이기도 하다.
디자인도 밥맛도 빠지는게 없는 똑똑한 쿠첸 브레인이다 싶다. 지금 새로운 전기밥솥 구매를 고려하신다면 완전 추천한다.
이상, 김연아 밥솥 쿠첸 브레인 IH 풀스텐 6인용의 가격과 사용법 및 구매하고 사용해 본 솔직 후기를 남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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