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베스킨라빈스도 멀리하고 무더운 여름에도 아이스크림을 자제했건만, 뭔 바람이 불었는지 나뚜루 아이스크림을 2통이나 데려오고 말았다.
그동안 나뚜루 아이스크림은 다양한 맛과 최근에는 비건 레시피까지 추가하며 나름 진화하고 있었다. 그리하여 오늘은 나뚜루 아이스크림 비건 돌체 메이플 넛츠와 피페리타 민트초코맛에 대한 솔직한 후기를 남겨본다.
나뚜루 아이스크림 후기
나뚜루 아이스크림 파인트 2통의 비주얼이다. 이게 한통에 14,900원이라니! 가끔은 프로모션가로 할인도 하던데 꼭 그럴때는 얻어걸리지 못하는 1인이다.
하지만 쿠팡에서는 훨씬 저렴하게 판매를 하고 있어서, 그후부터는 쿠팡에서 구매를 하고 있더랬다. 역시 아는 것이 힘!
두근대는 마음으로 두 아이의 속살을 벗겨 본다.
민트초코는 역시 민트초코 비주얼이고, 메이플 넛츠는 또 상상했던 전형적인 빛깔이다.
나뚜루 비건 돌체 메이플 & 넛츠
먼저 비건 아이스크림이라는 말에 호기심에 데려온 돌체 메이플 & 넛츠는 원재료를 보면, 메이플시럽과 아몬드페이스트, 캐슈넛페이스트 등이 들어있는 걸로 봐서 달달하고도 고소한 맛이 예상된다.
실제로, 메이플시럽 7%, 아몬드 4%, 땅콩,아몬드 4%, 캐슈넛 2%가 들어있다.
100ml당 칼로리는 154kcal로, 파인트 용량 474ml는 대략 687kcal다. 한번에 다 먹진 말기!
우유 같은 동물성 유제품 없이 만들어낸 비건 아이스크림은 어떨까 싶은데, 외모는 그냥 똑같다.
떠지는 느낌이나 쫀쫀함 밀도 등도 사실 모르고 먹으면 비건인지 뭔지 구분하기 어렵다.
먼저 부드러운 달콤함이 입안을 감싸면, 고소함 가득한 캐슈넛과 아몬드 조각들이 꽤 큼직하게 씹히면서 또 신세계로 안내를 한다. 또 간간이 메이플시럽 라인이 색다른 달콤함과 풍부함을 선사한다.
그런데 이게 비건이라니 놀라울 따름.
견과류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극호일 아이스크림 되시겠다. 굿굿!
나뚜루 피페리타 민트초코
다음은 나의 최애인 민트초코다. 피페리타 민트를 그대로 사용한 고급진 민트맛이 기대가 된다.
초코칩도 7%나 들어있고, 천연 페퍼민트향이 0.3% 들어있다. 아마 이게 피페리타 민트인 모양이다. 이 아이는 유크림과 탈지농축우유, 코코아분말, 등등 전형적인 아이스크림 성분이고, 싸구려 아이스크림에 들어있는 합성재료들은 들어있지 않다. 역시 고급진 나뚜루!
피페리타 민트초코의 칼로리는 100ml당 220kcal로, 비건 메이플넛츠에 비하면 훨씬 높다. 아마 우유의 칼로리일 듯 한데, 어쨌든 474ml 한통을 다 먹으면 칼로리는 무려 1,042kcal나 된다. 와우! 역시 한통 다 먹진 말기!
민트초코 아이스크림 특유의 이 화사한 비주얼! 너무 아름답지 않은가 말이다.
개인적으로 민트초코파인데, 배스킨라빈스의 민트초코를 제일 좋아한다. 그에 비교하자면 나뚜루 피페리타 민트초코는 한단계 톤다운된 맛으로 엄청난 담백함과 깔끔함을 자랑한다.
뭔가 잔뜩 조미료가 가미된 맛이 배스킨라빈스라면 모든 조미료를 걷어내고 딱 천연의 맛만을 남겨둔 그런 맛이다. 그래서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긴 하다.
개인적으로는 둘다 좋다. 아주 깔끔 깔끔!
그리고 무엇보다 민트의 맛이 살아있는 것도 마음에 든다. 그래도 적당히 먹어야지 하면서 자제를 했더랬다.
누가 아이스크림의 유혹을 이겨낸단 말인가.
아이스크림들도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을 이번 나뚜루 아이스크림을 보면서 다시 한번 느꼈다. 보아하니 새로운 맛들이 나뚜루에 굉장히 많던데, 다음번에는 또 새로운 맛을 도전해 보련다.
사실 2통이나 되지만, 먹는데는 얼마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
아이스크림은 먹고 싶은데, 건강은 걱정되고 고민이 된다면, 기왕이면 좋은 재료로 만든 아이스크림으로 건강을 지켜보자는 생각이다.
이상, 나뚜루 아이스크림 비건 돌체 메이플 넛츠와 피페리타 민트초코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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