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냉면의 계절! 이때는 마트에 가면 꼭 쟁여두는 음식이 있는데요. 바로바로 냉면이죠. 저는 여름이면 냉장고 안에 냉면 밀키트들이 가득한데, 언제 먹었나싶게 금새 사라진답니다.
저는 그동안 풀무원 냉면을 참 많이 먹었는데요. 오늘은 새롭게 만나본 CJ평양물냉면 후기를 남겨볼께요.
마트 평양냉면 밀키트 추천 CJ평양물냉면
평양냉면은 호불호가 좀 갈리는 음식 중에 하나지만, 요 몇년 사이에는 매니아들이 더욱 많이 늘어난 것 같아요. 저도 과거에는 평양냉면의 매력을 도통 모르겠더니 이제는 조금 알것 같더라구요.
냉면하면 새콤달콤함 동치미육수가 클래식이지만, 평양냉면도 나름 매력있어요. 오늘 소개하는 CJ평양물냉면은 소고기양지를 깊이 우린 깔끔담백한 육수를 자랑한답니다.
가격은 4인분 기준 8천원대에 구매 가능해요. 마트에서는 가격이 그때그때 다르던데 보통 8천원 이상은 하고, 쿠팡에서도 8천원대에 쿠팡프레시로 받을 수 있답니다. 여러개를 사면 더욱 저렴하게 구매 쌉가능!
대한민국 1등 냉면이라고 쓰여있네요. cj냉면이 인기가 많은가봐요.
일단, 냉면이거 뭐 칼로리 얼마 되겠어 싶겠지만, 그래도 1인분 기준 530kcal로 적지는 않더라구요. 하지만 육수를 다 먹지 않으면 그래도 이 정도 안되겠죠 하며 위안을 삼네요. 그리고 나트륨이 111%나 되니 되도록 육수는 조금만 먹자구요.
요 평양물냉면의 면은 진짜 메밀이 들어간 메밀면인데요. 전통방식인 입면 방식으로 뽑아내서 메밀의 향과 쫄깃함이 살아있다고 해요. 실제로 보면 면에 꺼뭇한 점들이 보이는데, 그게 바로 진짜 메밀가루의 흔적들이에요.
CJ평양물냉면 후기
구성은 아주 단출해요. 육수와 냉면사리 짝꿍이 2세트씩 들어있어요. 냉면육수는 조금이라도 시원하라고 냉동실에 하나 넣어두고요.
참고로, 냉면 사리는 삶기 전에 면 한가닥 한가닥을 잘 풀어줘야 하는데, 저는 이게 귀찮기도 하고 성가시기도 해서 이렇게 물에 담가놓고 비벼주면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다는 꿀팁도 알려드릴께요.
앞으로는 손으로 떼지 않아도 바로 풀어지는 면 개발 간절히 원하는 1인!
그리고 포장지 겉에 보면 면을 1분 30초 삶으라고 되어있지만, 개별 사리면에 보면 50~55초 삶으라고 되어 있거든요. 뭐가 맞는거야 싶어서 저는 1분 20초 정도 삶았어요. 실제로 냉면의 경우 삶는 시간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cj는 면의 삶는 시간을 정확히 통일하라!
사실 냉면 사리 1개로는 조금 아쉬워서 2개를 삶았어요.(돼지 아님 ㅠㅠ)
메밀면 2개에 육수는 1개! 대접이 꽉 차네요. 이대로 먹으면 되는데, 아쉬우면 겨자나 와사비 같은 걸 조금 곁들이면 좋아요.
반찬은 탄건지 뭔지 모를 부추전 한장! 수육 같은게 있으면 좋겠지만 암것도 없어서 이걸로 먹어요.
정확히 1분 10초 삶아낸 메밀면은 탱글하고도 쫀득하고도 나름 부드러워요.
간간이 보이는 까만 점들은 메밀가루 파편이라고 앞서 언급했지요? 면은 생각보다 탄탄한 편이구요, 육수가 차가우면 더욱 딴딴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저같은 경우에 삶는 시간은 1분 30초까지 해줘도 괜찮겠다 싶어요.
그리고 냉면의 핵심인 요 육수! 평양냉면 특유의 맑은 빛깔인데요. 먹어보면 슴슴깔끔담백고소 대충 이런 맛이에요. 비유를 하자면 물탄 갈비탕같은 맛이랄까요. 동치미 육수의 새콤달콤한 맛은 없는 고소하고 깔끔한 맛!
근데 이 육수맛이 먹다보면 은근 계속 끌리는 맛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겨자 몇방울 떨어뜨려 먹으니 더 감칠맛이 나고 맛있더라구요.
육수는 이렇게 냉동실에 얼려두고, 반만 녹여서 함께 먹으면 더운 날에는 완전 딱이랍니다. 나이가 드니 이제 이런 육수조차 이가 시린 거 실화냐!
요즘 냉면 한그릇에 만원도 넘는 미친 물가에 이번 여름도 평냉 밀키트를 열심히 부셔봐야 겠어요. 잘 먹었습니다.
이상, 새롭게 맛본 마트 평양냉면 밀키트마트 CJ평양물냉면의 추천 후기를 남겨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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