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어그가 드디어 도착한 기쁜 날! 마침 한파가 시작되었으니 타이밍이 기가 막히다.
오늘은 미국 ugg 어그 클래식 미니 2 101622 모델의 사이즈팁과 체스넛 칼라의 솔직한 후기를 공유하여 본다.
겨울이면 사실 어그만한 방한신발이 없다. 요즘은 이것저것 다양한 옵션들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나는 겨우내내 신었던 어그의 그 따스함을 잊지 못하고 다시 어그 부츠를 구매하기로 했다. 과거 비싼 미국 어그부츠도 신어보고 베어파우도 신어보고 호주어그도 신어본 사람으로서 그래도 미국어그 클래식이 가장 낫지 않나 싶어서 선택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실제로 호주 어그나 미국 어그나 디자인면에서나 사양면에서나 크게 차이는 나지 않아서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향껏 선택을 하면 된다. 단 가격 차이가 매우 큰 편이니 잘 선택을 하면 되시겠다.
미국 UGG 어그 클래식 미니2 사이즈팁 가격
사이즈팁
먼저, 어그를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바로 바로 사이즈다. 어그를 조금이나마 싸게 구매하려면 대부분 해외직구를 이용하게 되는데, 사이즈가 안 맞으면 교환도 반품도 좀 번거로운 까닭이다.
나는 235 정사이즈이고, 운동화는 240을 신는다. 과거 미국 어그 부츠도 240으로 구매를 했더랬다. 당시 미국현지에서 신어보고 구매를 했는데, 240 사이즈가 딱 맞는듯 하였으나, 경험상 나중에는 양털의 숨이 죽으면서 여유가 꽤 생긴다. 그래서 정사이즈 구매를 해도 괜찮을 듯 하고, 좀더 여유롭게 신는걸 원한다면 한 사이즈 크게 구매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이번에도 240(us 7)사이즈로 구매를 완료했다.
가격
그리고 가장 중요한 가격은 국내에서 정식수입한 제품들은 가격이 꽤 비싸지만, 인터넷에서 폭풍검색을 하면 그래도 좀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다. 나는 선물과도 같은 10만원 정도의 가격에 구매를 완료했다. 참고로, 가격이 실제 국내에서 가격과 너무 많이 차이나서 가품인가 의심을 했지만, 그래도 정품임은 수차례 확인하고 결국 구매를 완료했더랬다.
미국 UGG 어그 클래식 미니2 솔직후기
두근대며 박스를 열어본다. 정겨운 어그의 로고! 박스에 사이즈도 꼼꼼히 확인해 본다. 한국 사이즈와 일본 사이즈가 동일해서 JP240(us 7)으로 잘 표기가 되어 있다.
박스를 열어 보면 품질보증서 아래로 종이로 곱게 포장이 되어 왔다. 나란히 엇갈리게 놓여있는 어그 클래식 미니2의 자태!
실물을 접해보니 체스넛 chesnut칼라가 과거보다는 훨씬 라이트하면서 부드러운 베이지빛깔로 순화가 된 모습이다. 과거에는 좀더 진하고 브라운빛에 가까웠다면 서서히 트렌드에 맞춰서 칼라가 뉴트럴톤으로 변모한 모양이다. 사진에서는 다 담아내지 못했지만, 실제로는 진짜 부드러운 베이지빛깔이다.
하나를 들어올려 바닥을 보니 요렇게 생겼다. 나름 미끄럼 방지 가능하게 요리조리 홈들이 많다. 그리고 비닐테그 같은 것이 붙어있는데 UGG PURE라고 되어 있다. 이건 제거하면 된다. UGG도 여러 브랜드들이 있는데, PURE가 가장 클래식한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이 버전에서는 안쪽 충전재가 모두 100% wool로 만들어진다. 그러니 따뜻함은 보장하는 셈이다.
품질보증서 같은 종이에는 이것저것 기능성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는데, 빨리 마르고, 물에 강해서 발수와 방수 모두 가능하며, 영하 20도까지의 혹한에도 문제없다고 되어 있다.
하지만 경험상 눈오거나 비오는날은 신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결론이다. 어그의 경우는 지우개 같은 걸로 표면의 오염을 제거할 수 있는데 강한 오염은 결국 세탁을 맡겨야 한다. 근데 세탁비가 몇만원 하기 때문에 오염되지 않게 조심히 신는 것을 추천한다.
나란히 세워보니, 부츠의 모양을 잡기 위한 종이 뼈대들이 위에도 안쪽에도 빼곡히 들어있다.
뒷모습은 요렇게 생겼는데, 발목 부분에는 손잡이 같은게 있어서 신고 벗을 때 나름 좀더 편리하게 되어 있다.
옆모습은 이렇다. 굽 높이가 3cm 정도라서 딱 적당하다.
이제 가장 중요한 안쪽의 양털을 확인하는 시간이다. 그냥 봐도 이건 뭐 빼곡히 꽉 차 있는 양털들의 위엄! 보이는 곳 뿐 아니라 발등과 발끝, 그리고 발바닥까지 양털들이 아주 푸짐하게 자리하고 있어서 손으로 만져보면 굉장히 포근하다. 그리고 안쪽에 사이즈와 QR 코드등이 박힌 테그가 하나 더 달려 있다. 이건 떼버려도 좋을 듯 하다.
당장 신어본다. 클래식한 어그부츠 그냥 그 자체! 칼라가 참 찍는 사진마다 달라 보이는데, 실제로는 더 고운 빛깔이다.
맨발로 신어도 너무 포근하고, 발목 부분은 꽤 여유가 있는 편이다. 처음 신으니 맨발인데도 그래도 꽉 맞는 느낌이 들기는 한다.
다시 양말을 챙겨신고, 다시 정식으로 신어본다. 양말을 신으니 좀더 꼭 맞는 느낌이다.
뒷모습도 찍어보았다.
후기
새로운 어그부츠를 신는 것은 참 설레는 일이다. 무엇보다 이번 클래식 미니2의 경우는 딱 적당한 발목 길이가 마음에 들었다. 처음에는 울트라 미니가 낫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잘 벗겨지고 덜 따뜻하다는 말들이 있어서 이걸로 선택을 했는데, 딱이다 싶다.
길이가 애매한가 싶었는데, 생각보다 옷도 별로 타지 않고, 넉넉한 바지도 타이트한 바지도 다 나름 연출이 잘 된다. 그리고 스커트에는 그냥 찰떡! 잘 샀다! 좋다!
무려 2주나 기다려서 받았기에 진짜 구매를 결정하셨다면 지체말고 바로 고고싱하시길 추천드린다. 지금도 겨울의 시간은 흐르고 있는 중이니 말이다. 참고로, 남자들은 투박해 보여서 어그부츠를 가장 싫어한다고들 한다. 하지만 난 너무 좋다.
어그 부츠는 사랑입니다.
이상, 미국 UGG 어그 클래식 미니2 101622의 사이즈팁과 솔직한 후기를 남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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