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향기있는 화장품들을 좋아하고, 향기로 기분전환을 하기도 하지만 언젠가부터는 이 향기가 조금 부담스러워졌다. 더구나 향이 나는 제품들을 바르고, 고양이들을 만지면 그 향기가 고양이들 몸에도 고스란히 남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래서 서서히 향기가 없는 아이들을 사용하게 되었더랬다.
오늘은 이런 무향의 바디로션 중에서 얼굴에도 바디에도 너무나 순하고 촉촉한 가성비 제품을 소개해 본다.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로션이다. 이 제품은 크림으로도 있고, 이렇게 로션 제형으로도 출시가 된다.
무향 바디로션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로션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로션은 이렇게 생겼다. 군더더기 없고 깔끔한 외모다.
사실 이 아이를 처음 만났을 때가 올리브영 세일때였는데, 세일할 때 뭐라도 사보자 싶어서 가성비 있는 제품들을 사다가 얻어걸린 케이스다. 그런데 왠걸? 써보니 너무 좋은 거다.
용량은 350ml인데, 용량은 꽤 다양해서 더 큰 제품들도 있다. 사용은 펌프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손 안대고 짜내기 편하게 되어 있다. 참고로 350ml는 1만원 초반대에, 528ml는 15000원대 정도에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괜찮은 편이다.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 로션의 가장 큰 특장점이라면 향기가 없는 것은 기본, 바로 순하고 자극이 없다라는 것이다. 그래서 민감하거나 트러블이 잘 생기는 피부에도 비교적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피부과 테스트는 물론, 알러지 테스트와 민감성 테스트를 완료했다. 그리고 파라벤, 동물성 원료, 광물성 오일, 합성색소, 향료, 트리에탄올아민, 이미다졸리디닐우레아, PEG 계면활성제가 들어있지 않아 8 FREE라고 표기가 되어 있다.
용기 뒷면에 전성분이 모두 표기되어 있으니, 혹시라도 알러지 있는 성분은 거를 수 있다.
메마른 손에 펌핑을 해보았다.
제형을 살펴보면, 한번 펌핑을 하니 이렇게 동그랗게 딱 떨어지는 게 점성이 꽤나 쫀쫀하고, 로션이지만 묽은 로션이 아니라 꽤 빡빡한 제형임을 알 수 있다.
잘 펴발라 보면, 꽤나 묵직하지만 아주 부드럽고 촉촉하게 즉각적으로 스며 든다. 성가시게 끈적함도 없어서 좋다. 확연히 생기있고 촉촉해진 손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후기
처음 구매하고 사용하고부터 지금까지 참 꾸준히도 써오고 있는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 로션과 크림이다.
가격도 착하지만, 피부에도 정말 순하면서도 묵직한 보습력에 끈적임 없는 발림성도 훌륭해서 매우 만족하는 제품이다. 제품 자체에도 표시되어 있지만, 이 제품은 바디로션이라도 얼굴에도 바를 수 있는 제품이다. 그래서 나도 사무실에 하나 두고, 수시로 건조해지면 얼굴에도 썬크림 바른 위에 발라준다.
참 부담없이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고, 크림보다는 로션이 발림성은 더 좋다. 개인적으로 크림도 로션도 모두 만족!
가성비도 좋고, 보습력도 뛰어난 제품을 찾으신다면 이 아이를 추천해 본다.
이상, 무향 바디로션으로 추천하는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로션 후기를 남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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