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대한민국이 습기공화국이 되었는지 진짜 습한데요. 홍콩만큼은 아니라도 왠지 언젠가는 거기처럼 습기제국이 될 것 같은 요즘이에요. 기온이 높지 않아도 습도가 높으면 굉장히 더 덥고 끈적거려서 더 불쾌해지지요.
당연히 에어컨 가동하면 이건 해결되긴 해요. 하지만 에어컨을 24시간 집안 모두에 가동시키다가는 전기세 때문에 비명을 지르게 되겠죠. 이 습기를 해결하기 위해서 나름 그동안 제습제를 대량구매해서 집안 곳곳에 놔두면서 몇해를 지내왔는데요.
올해는 진짜 안되겠다 싶어서 사람들이 다들 쓰기전과 후가 그렇게 다르다는 제습기를 알아보기로 했어요. 갑자기 홀린듯이 검색을 해보니 이거 멘붕이더라구요. 종류도 많고 가격도 천차만별이고요. 일단 저는 집이 작기 때문에 사이즈가 크지 않고 무겁지 않으면서 제습량이 좀 넉넉하고 가격은 착한 아이를 고르기로 했어요. 당연히 전기세도 많이 안 나오는 조용한 아이인건 기본!
그래서 선택한 아이가 바로 보아르 미니 제습기 파인 F2000인데요. 내돈내산 구매해서 몇달째 잘 쓰고 있는 후기를 남겨볼께요. 가성비 제습기로는 추천할만하더라구요.
보아르 가정용 미니 제습기 내돈내산 후기
일단, 보아르 미니 제습기 말고도 제습기 종류는 진짜 많아요. 제습기의 왕이라는 위니아를 비롯해서 롯데, 삼성, 청호나이스, 웅진코웨이 등등 대부분 다 아시는 브랜드 말고도 가성비 좋은 제품들이 많더라구요.
일단, 제가 보아르 미니 제습기 파인 F2000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후기가 다들 너무 좋아서인데요. 무엇보다 디자인이 너무 깔끔쓰!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건 제품의 성능이에요.
사이즈는 2.5kg 남짓(일반 제습기 무게는 10kg 넘는 제품들이 많아요)으로 매우 가벼우면서도 물탱크 용량은 2리터 정도로 동급 중에서는 대용량인 점, 그리고 펠티어 방식(그것도 듀얼 펠티어방식 ㄷㄷ)으로 제습하기 때문에 주변에 불필요한 열을 발생시키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소음이 35데시벨 정도로 조용한 점, 전기세도 한달내내 사용해도 1천원대인 점, 또 가격이 10만원 안짝으로 착한 점 등등 꽤 많았어요.
게다가 제습하다 물탱크가 꽉 차게 되면 알아서 꺼지는 똑똑함까지 뭐 하나 부족함이 없더라구요. 저는 9만원 초반대에 구매를 했는데요. 실제 일반 제습기들은 2~30만원이 우습더라구요. 그에 비하면 가격이 착해요.
아래에서 더욱 자세한 정보 확인해 보세요!
가성비 보아르 미니제습기 추천 후기
저는 사실 그동안 제습기를 한번도 사용해본적 없는 사람이라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긴가민가했답니다. 하지만 장마도 시작되고 집에 습기때문에 발이 쩍쩍 달라붙고, 옷방이 눅눅해지는 걸 보니 더 미루지 못하겠더라구요.
주문하고 바로 다음날 도착한 보아르 파인 F2000 미니 제습기에요. 두둥!

박스 안에 잘 포장된 본품을 꺼내보면 요래요. 구성품도 단출한데요. 얇은 설명서와 중간에 자동으로 배수해줄 수 있는 호스 하나와 본품 이게 다에요.

요렇게 먼지필터도 들어있어서 지나치게 먼지나 반려동물 털들이 기계 내부에 유입되는 걸 차단해서 더욱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는 요 센스센스!

뒷면 아래쪽에 전기선이 중간에 연결되어 있구요. 바로 아래에 물탱크가 위치하고 있어요.

생각보다 넉넉하죠? 동급의 제품들 보면 다들 물탱크 용량이 750ml 뭐 이정도던데 압도적으로 크더라구요. 굿굿!

참고로, 물탱크 뚜껑을 여닫는게 처음에는 좀 매끈하지 못해서 헤맸는데요. 하다보면 쉽답니다. 아래 참고!

바로 작동 스타뚜! 저 초록색 동그라미가 전원 버튼인데요. 한번 누르면 슬립모드, 한번더 누르면 파워모드, 또 한번더 누르면 꺼진답니다.
또, 물탱크가 다 차게 되면 빨간불이 뜨면서 자동으로 작동을 멈추게 되요. 그래서 작동해놓고 외출하거나 해도 불안하지 않답니다. 저도 주구장창 켜놓고 며칠되면 어느새 빨간불 켜져있고 멈춰있더라구요. 그럼 물탱크 싹 비워주고 다시 리셋하면 되요.

아래쪽을 보면 물탱크 속을 보여주는 얇은 투명선이 보이는데요. 여기서 물이 어느정도 찼는지 열어보지 않고도 알수 있어요.

보아르 미니 제습기 후기
일단 저는 사용한지 벌써 몇달 정도 되었는데요. 작동을 시켜보면 슬립모드로 켜놓으면 조용하게 작동이 되는데, 물탱크에는 물이 어느새 많이 차오르는게 제습기는 제습기구나 싶더라구요. 워낙 습도가 높은 요즘이다보니 슬립모드로 해도 물탱크가 꽉 차는데 2~3일 정도도 안 걸렸어요.
저는 주로 옷방에서 많이 사용하구요. 실내에서 빨래를 건조할때도 건조대 근처에 놓아두면 더욱 빠른 건조가 되는데 도움이 되더라구요. 욕실에서도 샤워후에 놔두면 빨리 보송보송해진답니다.
그리고 사용하면서 한번은 실수로 차버려서 제습기가 넘어지는 바람에 물탱크 물이 쏟아지고 난리도 아니었는데요. 기기 내부에도 물이 차고 해서 꼼꼼히 닦아내고 말려서 사용하니 또 멀쩡하더라구요. 그래도 쓰러지지 않게 조심하자구요.
단, 전기선 위치가 살짝 애매한 부분이 아쉬운데, 뭐 사용하다보니 적응이 되서 괜찮았어요.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매우 만족하면서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무엇보다 무겁지 않아서 여기저기 옮겨다니면서 사용하기도 좋구요.
갈수록 여름도 길어지고 습기도 미쳐버리는 요즘, 이제 제습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이상, 가성비 미니 제습기로 추천하는 보아르 파인 F2000에 대한 내돈내산 후기를 남겨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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