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원두종류 가격 우간다 루웬조리 후기. 정신이 번쩍 드네.

요즘 카페를 자주 가기에는 너무 무서운 커피값이다. 그래서 홈카페를 즐기시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나 역시도 여러 원두들을 번갈아가며 드립이든 에스프레소든 즐겨보고 있다. 보통 데일리로 즐기는 원두는 가성비 원두를 대량으로 구매하지만, 가끔은 색다른 맛을 즐기기 위해서 스타벅스에서 이것저것 원두들을 사오곤 한다.

마침 스타벅스에 갔더니 새로 나온 아이가 있어 데려와 본 아이가 우간다 루웬조리 되시겠다. 스타벅스의 한정 가을 시즌 원두라고 한다. 커피전문가는 아니지만 지극히 평범한 입맛으로 남겨보는 솔직한 후기를 남겨본다. 더불어서 스타벅스의 원두종류와 가격들도 함께 공유하여 본다.


스타벅스 원두종류 가격


일단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원두의 종류들과 가격들을 공유하여 본다. 원두의 종류나 비아 스틱들 그리고 리저브 원두들은 각 매장마다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으니 참고해야 한다. 미리 스타벅스 앱으로 위치를 확인하고 구매하면 실패를 하지 않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스타벅스의 많은 원두들을 먹어본 결과, 맛이 없는 원두는 없었다. 다들 각자의 매력을 뿜뿜하는 아이들이다.


먼저, 크리스마스 블렌드를 비롯해서 크리스마스 블론드 로스트, 에스프레소 로스트는 250g에 19000원이고, 별다방 블렌드와 에피오피아는 250g에 18000원, 하우스 블렌드와 파이크 플레이스 로스트, 콜롬비아, 케냐, 베란다 블렌드는 250g에 16000원이다. 과거에 15000원이었는데, 가격들이 조금씩 다 올랐다.

개인적으로 크리스마스 블렌드도 찐하고 풍부하면서 맛있었고, 미디움한 밸런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베란다 블렌드나 파이크 플레이스 로스트도 괜찮다. 그리고 콜롬비아나 케냐도 맛있다.

스타벅스 원두 종류 가격
스타벅스 원두 종류 가격


다음으로 디카페인 하우스 블렌드 역시 250g에 18000원이고, 에스프레소 로스트와 카페 베로나는 250g에 15000원이다. 수마트라는 250g에 16000원이다. 참고로 카페 베로나 원두는 스테디 셀러 원두중 하나로 원두 판매량에서 20~60대 사이에서 판매 1위라는 통계를 본 적이 있다. 카페 베로나는 굉장히 다크한 맛의 결정체인데 나름 매력 있어서 한때 즐겨 마셨었다.

외도 비아라고 해서 인스턴트 스타일로 1회분 스틱형으로 나오는 커피류도 있다. 보통 12개 구성에 1만 2천원 혹은 1만 3천원대이다. 특별히 페퍼민트 모카는 4개에 7900원이다.

스타벅스 원두 종류 가격
스타벅스 원두 종류 가격


그리고 아이스 커피는 5개에 5900원, 바닐라 라떼는 4개에 6900원, 모카 라떼는 4개에 6900원이다. 그리고 특별히 스타벅스의 스페셜한 원두들인 리저브 원두는 4가지 종류가 있고, 가격대는 35000원에서 47000원까지 꽤 높은 편이다.

과거 스타벅스 리저브 수서에서 리저브 원두를 구매해서 먹어본 적이 있는데, 과테말라 까시 씨엘로라는 아이였다. 그 아이는 딱 중간의 발란스가 좋았는데, 사실 내 입맛으로 리저브 원두가 굉장히 고퀄리티다 하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스타벅스 원두 종류 가격
스타벅스 원두 종류 가격

스타벅스 원두종류 우간다 루웬조리

핑크핑크한 봉투가 나름 산뜻한 느낌! 참고로, 스타벅스에서 원두를 구매할 때는 기본적으로 원두 그라인딩 서비스를 해준다. 원하면 요청하면 된다. 그리고 원두를 구매하면 커피 한잔 쿠폰도 준다는 사실! 알아두기!

나는 그냥 통원두 그대로 데려왔다. 오늘의 메이트는 플랜잇 그라인더다. 커피 만들려면 그라인더는 필수!

스타벅스 우간다 루웬조리와 그라인더
스타벅스 우간다 루웬조리와 그라인더



우간다 루웬조리는 스타벅스에서 가을 한정 출시하는 시즌 원두로 어텀 블렌드와 애니버서리 블렌드와 함께 판매되는 3종 중 하나다. 가격은 250g에 19000원이다. 특이한 건 이름은 우간다이고. 싱글 오리진인데, 원산지가 미국이다. 뭐지? 봉투에는 우간다를 상징하는 마운틴 고릴라가 그려져 있다.

우간다 루웬조리는 대추야자의 달콤함과 향신료의 다채로운 풍미가 느껴지는 원두라고 되어 있고, 이 아이는 싱글 오리진 되시겠다. 가끔 싱글 오리진 원두들은 뭔가 싱겁거나 아쉽다는 느낌을 받곤 했는데, 이 아이는 어떨지 얼른 드립을 해본다.

스타벅스 우간다 루웬조리 내역과 가격
스타벅스 우간다 루웬조리 내역과 가격


봉투를 열기 전 아로마 밸브를 통해서 맡아본 우간다 루웬조리의 향기는 그야말로 환상! 그런데 봉투를 열어보니 더 환상이다. 향기가 완전 미쳤다. 맛은 얼마나 좋으려고 이러지? 빛깔은 미디움 로스팅인 것에 비하면 꽤 진하다. 윤기 자르르한게 원두 퀄리티는 훌륭한 듯 하다.

스타벅스 우간다 루웬조리 원두
스타벅스 우간다 루웬조리 원두


오랜만에 사용해 보는 플랜잇 그라인더! 커피 스푼으로 2스푼 반 정도 넣었다. 순식간에 갈려버린 원두!!

스타벅스 우간다 루웬조리 원두 갈기 전과 후
스타벅스 우간다 루웬조리 원두 갈기 전과 후


요즘 나의 커피는 거의 모카포트로 뽑은 에스프레소로 만든 아메리카노였는데, 특별히 오늘은 핸드드립으로 해 본다. 핸드드립도 굉장히 매력있다는 거! 먼저, 원두가루를 뜨거운 물로 30초 정도 불려준 다음, 본격적으로 천천히 핸드드립을 시작해 본다. 풍부하게 일어나는 거품만 봐도 기분이 업업!

스타벅스 우간다 루웬조리 핸드드립
스타벅스 우간다 루웬조리 핸드드립


천천히 내려진 핸드드립의 우간다 루웬조리 빛깔 좀 보소! 이건 커피인가 한약인가 싶을 만큼 빛깔이 빈틈 없이 너무 빡빡한 진함 자랑한다.

스타벅스 우간다 루웬조리 드립커피
스타벅스 우간다 루웬조리 드립커피


오후의 커피타임으로 힐링을 느껴본다.

드립커피 한잔
드립커피 한잔


핸드드립 커피의 빛깔은 확실히 아메리카노의 빛깔과는 다르다. 뭔가 깊이있는 투명함이랄까 굉장히 감성이 가미된 느낌이다.

우간다 루웬조리 드립커피 한잔
우간다 루웬조리 드립커피 한잔


새롭게 맛본 스타벅스의 우간다 루웬조리로 추출해본 핸드드립 커피 맛을 리뷰해 보자면, 일단 굉장히 진하다. 빛깔에서 느꼈지만 처음에는 우와 할 만큼 너무 다크해서 깜짝 놀라버렸다. 뒤이어 들어오는 희미한 달콤함과 또 빠지지 않은 산미까지 느껴진다. 뭔가 정신이 번쩍 드는 맛! 미디움 로스팅 커피 맛 치고는 진짜 센세이셔널하게 진한 맛이다.

개인적으로, 전체적으로 맛이 나쁘진 않지만, 너무 진한 다크함에 다른 맛들이 좀 가려지는 느낌도 있다. 좀더 라이트한 농도로 마신다면 나을까 싶다. 예로, 이걸 한 잔 마신 다음, 친구가 사온 일반 아메리카노에 샷추가까지 한 걸 마셨는데, 맹물 같았다. 푸하하! 우간다 루웬조리의 맛이 그렇게 강렬하다는 말이다.

커피 하면 무조건 진한 거를 외치시는 분들이라면 매우 환영할 맛이긴 한데, 보통 사람들에게는 좀 쓰다 느낄 수도 있겠다. 나는 좀더 연하게 또는 다른 라이트한 아이들과 블렌딩을 해서 마시려고 한다.

이상, 스타벅스 원두 종류와 가격, 그리고 가을 시즌 한정 원두인 우간다 루웬조리에 대한 솔직한 후기를 남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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