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스타벅스의 케이크 종류 중 체리 포레누아 케이크와 꿀고구마 생크림 케이크를 먹고 만족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너무나 앙증맞은 눈사람 모양의 눈사람 바움쿠헨에 드디어 도전해 보았다.
오늘은 스타벅스 눈사람 바움쿠헨을 먹어본 후기를 남겨본다.
스타벅스 케이크 종류 신메뉴 눈사람 바움쿠헨
언제 봐도 즐거운 디저트 진열장에는 오늘도 어여쁜 케이크들이 다양하게 자리잡고 있다. 그 중에서도 너무나 앙증한 외모로 눈길을 끄는 눈사람 바움쿠헨! 예쁜 리본넥타이와 빨간 딸기모자까지 너무 귀엽잖아.
아래 빨간색 케이크들은 모두 연말연시를 타겟팅한 새로운 메뉴들이다.
그리고 아래쪽에는 클래식한 케이크들이 자리잡고 있는데, 여기서는 마스카포네 티라미수 케이크와 생크림카스텔라 등이 클래식이 아닐까 한다. 역시 마스카포네 티라미수는 품절이다. 두둥!
스타벅스에는 매우 다양한 케이크들과 디저트, 먹거리들이 많은데, 아래 사이트에서 더욱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스타벅스 눈사람 바움쿠헨 후기
오늘의 선택은 오늘의 커피(베란다 블렌드)와 오랜만에 마셔보는 카페라떼, 그리고 주인공인 눈사람 바움쿠헨이다. 일단 오늘의 커피와 라떼는 완전 굿초이스!
먹기에도 아까운 귀여운 눈사람 바움쿠헨을 클로즈업해 본다.
참 미안하지만 먹으려면 이렇게 이 아이를 파괴할 수 밖에 없는 슬픈 현실! 포크로 조금씩 겉을 잘라보면, 표면은 달콤한 시럽 같은 걸로 코팅이 되어 있고, 꽤 딱딱하다. 바움쿠헨 자체도 케이크보다는 훨씬 단단한 편이라서 꽤 힘을 줘서 잘라내야 한다.
달콤한 시럽이 첫맛이고, 뒷맛은 쫀쫀한 바움쿠헨으로 이어진다.
그런데 조금만 들어가보면 이렇게 안쪽은 크림으로 꽉 차있다. 눈사람의 상체와 하체 모두 안쪽은 크림이 잔뜩 들어있다. 그야말로 눈사람에 충실한 컨셉인가 싶다. 사실 바움쿠헨만으로 채우기에는 좀 뻑뻑할 것 같은 질감을 크림으로 보완한 듯 하다. 크림맛은 바닐라가 가미된 커스터드 크림같다. 바움쿠헨 안쪽도 깨알같이 초콜릿으로 코팅되어 있다.
그리고 눈사람의 바닥 역시 초콜릿이 한 번더 깔려서 마무리가 되어 있다.
솔직 후기
사실 비주얼면에서는 정말 뛰어난 눈사람 바움쿠헨이지만, 개인적으로 맛은 글쎄다. 바움쿠헨이 다소 퍽퍽하게 느껴지고, 먹기가 조금 불편하기도 했는데, 무엇보다 전체적으로 맛있다고 하기엔 여러가지 맛들의 조화가 조금 애매하다. 전에 출시되었던 바움쿠헨 케이크는 꽤나 맛있었는데, 이번 건은 비주얼말고는 아쉽다.
어쨌든 좋은 경험이었다. 안녕! 눈사람 바움쿠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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