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쌀 소비량이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고 하지만 나는 옛날 사람이어선지 역시 밥이 최고다. 양식이니 중식이니 먹어봐도 밥을 안 먹으면 먹은 것 같지 않달까. 그런데 밥도 쌀에 따라서 맛이 굉장히 달라진다. 이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그동안 이런저런 쌀들 사이에서 유목생활을 하다 정착할 만한 쌀로 추천하는 아이를 발견하고야 말았다. 이름하여 곰곰 소중한 우리쌀이다. 내 주식은 현미라서 현미도 사고, 가끔 기분내기용으로 백미도 같이 구매완료! 그래서 후기를 남겨본다.
참고로, 곰곰은 쿠팡의 자체브랜드로 오직 쿠팡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곰곰 제품들은 종류가 굉장히 많은데,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생각보다 고퀄리티다. 그래서 곰곰을 좋아한다.
쌀 추천 곰곰 소중한 우리쌀
이번에 데려온 곰곰 소중한 우리쌀 현미 10kg와 백미 4kg를 나란히 인증샷을 남겨본다. 뭔가 선물포장같은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그리고 도정한지도 얼마안된 아주 신선한 아이들이다. 굿굿!
현미 10kg는 29,690원, 백미 4kg는 14,390원에 구매했다.
참고로, 곰곰 쌀의 종류는 꽤 많아서 백미에도 혼합과 추정미, 전라미, 신동진, 고시히카리 등이 있다.
백미 외의 종류로는 일반 현미와 무농약 현미와 현미 백미 혼합, 곡물발효 혼합 5곡, 소중한 우리콩 서리태 등이 있다. 중요한 건 모든 종류가 생산지는 조금씩 다르지만 모두 국산이라는 것이다.
내가 구매한 현미와 백미는 모두 일반 혼합 현미와 백미 종류이고 둘다 충청도가 생산지이고, 쌀 등급 모두 상등급 되시겠다.
곰곰 소중한 우리쌀 현미와 백미 후기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도정한지 며칠 안된 따끈따끈한 햅쌀이라 때깔부터 곱다.
일단 백미 비주얼이다. 참고로, 이 백미의 향기가 얼마나 유혹적이었는지 우리 고양님께서 도착하자마자 구수하고 달큰한 냄새에 이끌려 봉지에 구멍을 아주 크게 내놓은 매력적인 쌀 되시겠다.
나는 백미를 가끔 솥밥이나 특별한 음식을 만들 때 사용하는데, 받자마자 콩나물밥을 만들어 먹었는데, 오호 맛있다. 적당한 찰기와 부드러움을 고스란히 간직한 맛이다. 백미야 사실 그냥 먹어도 달달하니 순삭이니깐 뭐.
다음은 현미! 백미도 현미도 모두 아주 신선한 느낌이다. 쌀 크기는 굉장히 크지는 않지만 딱 적당한 사이즈 같다.
곰곰 현미로 나의 주식을 만들어본다.
귀리를 비롯해서 온갖 잡곡들 넣고, 잘 불려준 다음 현미취사로 완료된 현미밥의 비주얼이다. 곰곰 현미의 경우는 불리는 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아도 밥이 잘되는게 1시간 남짓 정도만 불렸는데도 밥이 잘 되었다.
사실 현미밥은 쌀의 종류에 따라서 정말 맛이 천차만별이다. 굉장히 딱딱한 아이들도 많고, 또 퍽퍽한 식감도 많다. 그래서 밥하기 정말 까다로운게 바로 현미 되시겠다. 그래서 처음 새로운 현미를 사게 되면 처음 꽤 여러번 밥을 해보아야 최적의 맛을 구현해 낼 수 있다.
이 현미밥은 쿠첸 브레인 제품의 현미 취사 50분으로 해본 밥이다.
후기
백미밥이야 뭐 말할 것도 없지만, 곰곰 현미로 한 밥맛은 사실 굉장히 놀랄만큼 맛이 좋았다. 솔직히 말하면 한살림을 비롯해서 이제껏 먹어본 그 어떤 현미밥보다 맛있었다. 현미밥은 맛이 없다는 편견을 완전히 깨버릴만큼 말이다.
현미인데도 불구하고 달달함은 물론 부드럽고 쫀득한 가마솥밥같은 식감이 그대로 살아서 대만족이다. 현미가 이러기 쉽지 않은데 말이다. 같이 먹은 지인도 밥이 너무 맛있다며 연신 칭찬 일색이다.
와우! 잘샀다. 곰곰은 실패가 없다. 아직까지는. 진짜 완전 추천!
이상, 맛있는 쌀로 추천하는 곰곰 소중한 우리쌀 백미와 현미의 리얼 후기를 남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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