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도 먹고 배가 부르지만, 딱 맥주 한잔하면서 가볍게 즐길 안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낵류나 육포, 쥐포 등등을 많이 먹을 것이다. 나 역시도 새우깡이나 감자칩, 쥐포튀김 같은 아이들을 안주들을 즐겨 먹는다.
그런데 이 모든 아이들을 제치고 앞으로 나와 함께할 진짜 핑거푸드 겸 안주로 딱인 아이를 발견하고야 말았다. 이름하여 정새우 진짜새우라는 아이다. 그래서 이 아이의 가격과 칼로리, 파는 곳, 그리고 고소한 오리지널과 베이크드갈릭 앤 블랙페퍼와 하바네로 칠리맛의 생생한 후기까지 남겨 본다.
정새우 진짜새우
사실 나는 정새우 진짜새우의 존재를 몰랐다. 그러다 우연히 마트에서 발견하고, 아무 생각없이 집어오게 되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 아이 꽤 핫한 아이였나보다.
가격 파는 곳
정새우 진짜새우는 지에스프레시몰에서 한봉지에 4500원에 데려왔다. 가격은 3천원대에서 4천원대에 구매할 수 있고, 대량 구매하면 더욱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다.
당시에도 한봉지는 4500원이지만, 두봉지를 사면 7480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걸 못봐서 하나만 사왔다는 슬픈 후문이다.
파는 곳은 편의점을 비롯해서 올리브영과 홈플러스, 이마트, 내가 구매한 지에스 프레시몰, 쿠팡 등 다양한 곳에서 구매를 할 수 있다.
정새우 진짜새우의 종류는 오리지널 맛을 비롯해서 베이크드갈릭& 블랙페퍼, 하바네로 칠리, 나초치즈, 와사비, 사우어크림&어니언, 떡볶이 등으로 꽤 여러 가지니 취향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다.
정새우 진짜새우 하바네로 칠리 후기
내가 구매한 정새우 진짜새우 하바네로 칠리맛이다. 오리지널과 고민하다 역시 매콤할 것 같아서 데려왔다. 그래서 봉지의 빛깔도 불타는 빨간색 그 자체다.
정새우 진짜새우는 원산지가 태국으로 아마 만들어서 수입되는 모양이다.
60g 한봉지 용량에 칼로리는 340kcal다. 재료들을 살펴보면, 새우머리가 82.5%, 고추분말이 0.42%, 천연고추향이 0.364% 함유되어 있다. 외에도 마늘과 고추, 후추, 빵가루 등등이 들어가 있고, 뭔가 맛을 내는 조미료들이 꽤 들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걸 무작정 덥석 집어올 때는 몰랐는데, 알고 보니, 이 아이는 새우깡같은 새우맛 과자가 아닌 진짜 새우 원물이 무려 82.5% 들어간 진짜 새우 과자였다. 그것도 새우에서 정말 별미 부위인 새우머리로 만든 과자 말이다. 와우!
봉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무려 새우 약 60마리의 양이라고 되어 있다. 물론 엄청 큰 새우는 아닐거라 짐작은 해볼 수 있겠다.
맥주 세팅 끝내놓고, 두근대는 마음으로 봉지를 개봉하여 본다. 봉지의 절반 정도의 양이 들어있는 모습이다. 봉지를 열자마다 풍겨오는 이 진짜 새우의 고소한 향기! 오! 스메엘!
처음에 이게 새우머리인 줄 모르고 꺼냈을 때는 이게 모야 했는데, 알고보니 이게 새우머리 모양 그대로다.
사이즈는 앙증맞다고 할까 뭐 딱 핑거푸드 사이즈다. 나는 한입에 아삭거리기 딱 좋아서 마음에 들었다.
정새우 진짜새우 오리지널 베이크드갈릭 블랙페퍼
정새우 진짜새우에 입문하고 망설임없이 추가로 데려온 고소한 오리지널과 베이크드 갈릭 앤 블랙페퍼 봉지들이다. 하바네로 칠리가 340kcal였는데, 오리지널은 289kcal로 비교적 낮은 칼로리다.
고소한 오리지널이 바로 기본 맛이고, 베이크드갈릭 앤 블랙페퍼는 마늘과 후추가 가미된 맛으로 부담스럽게 강하지 않고 은은한 양념이다.
그런데 둘 다 꺼내보면, 육안으로 구분이 잘 안된다. 사이즈도 모양도 비슷! 근데 맛은 확연히 차이가 난다.
먼저, 고소한 오리지널은 다른 맛이 가미되지 않아서 담백한 새우맛이 극대화된 맛인데, 식감에 있어서는 다른 맛들보다는 좀 딱딱한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과자를 좋아해서 바삭함에 상당히 예민한 1인이다. 그래서 오리지널의 경우는 바삭함에도 레벨이 있다면 좀 딱딱한 레벨이랄까. 진짜 딱딱한 게 아니라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말이다.
그리고 베이크드갈릭 앤 블랙페퍼는 역시 마늘페퍼가 가미된 맛으로, 오리지널보다는 부드럽게 아삭한 식감이다. 그래서 나는 오리지널보다는 베이크드갈릭 앤 블랙페퍼가 식감으로도 맛으로도 더 마음에 들었다.
후기
아무생각 없이 집어왔지만, 이거 생각보다 너무 맛있잖아.
사실 튀김 과자들은 그냥 밀가루로만 만들어도 그냥 다 맛있는데 하물며 새우머리를 튀겼으니 이건 그냥 게임 끝이다. 너무 기분좋은 적당한 바삭함과 새우 특유의 극강의 고급진 고소함, 그리고 하바네로 칠리의 매콤함이 어우러지면서 그냥 계속 들어간다.
아마 다른 맛들도 모두 다 각자의 매력으로 맛있을 거라 짐작해 볼수 있겠다.
양이 너무 작은가 싶은데, 먹다보니 그렇지도 않다. 가격이 좀 쎄다 싶었는데, 진짜 새우니 이건 비싸다고 하기도 그렇다. 무엇보다 너무 맛있다. 내가 그토록 찾던 맥주와의 환상궁합 안주가 바로 정새우 진싸새우 너였구나. 강추!
이상, 정새우 진짜새우의 가격, 칼로리, 파는 곳과 하바네로 칠리, 고소한 오리지널, 베이크드갈릭 앤 블랙페퍼를 먹어본 리얼 후기를 남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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