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나를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던 환상의 핑거푸드 정새우 진짜새우를 만나고, 또 새로운 아이를 만나고야 말았다. 같은 정새우지만, 또다른 라인으로, 정새우가 오직 새우머리만으로 만든 아이라면, 이 아이는 새우의 모든것을 넣어 만든 좀더 고급진 과자라 할 수 있겠다.
이름하여 정새우 0오새우의 종류와 칼로리 가격, 그리고 솔직한 후기를 공유하여 본다.
정새우 0오새우
정새우 0오새우는 아마 정새우 진짜새우의 히트로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새우머리로 환상의 맛을 선사했는데, 몸통까지 더해지면 그 맛이 어마어마해지겠지 라는 상상을 해본다.
일단, 정새우 진짜새우는 맛이 6가지 이상이지만, 정새우 0 오새우의 종류는 오리지널과 푸팟퐁커리 맛 2가지다. 60g 용량 기준으로 가격은 6~7천 원대이고, 여러 봉지를 사면 더욱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다. 그리고 150g 짜리 대용량도 1만원 전후의 가격으로 구매를 할 수 있다.
참고로, 정새우 오새우 오리지널의 칼로리는 60g기준, 310kcal이고, 푸팟퐁커리는 320kcal다.
정새우 0오새우 오리지널 후기
오늘 후기를 남겨볼 정새우 0오새우 오리지널의 비주얼은 이러하다. 기존에 정새우 진짜새우에는 새우 60마리 분량의 머리가 들어있었는데, 정새우 오새우는 과자 한조각당 새우 15~20마리가 통째로 들어있다고 되어 있다.
아마 매우 귀여운 새우들이 들어있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봉지 앞면에 CRISPY 라고 쓰여있는 걸로 봐서 바삭함에 나름 포인트를 준 식감일거라 예상도 해본다.
정새우 오새우 60g 한 봉지에 들어있는 새우의 함량이 무려 56%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새우무니맛 과자랑은 차원이 다른 함량 자랑한다.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봉투를 열어본다. 나름 지퍼백 방식이라, 남겨두어도 얼마정도는 신선하게 보관이 가능하다. 60g짜리 내용물은 역시 매우 단출 그자체! 얼핏 보면 뭔가 동글동글한 미니쥐포같은 느낌!
하지만 냄새만은 새우 특유의 고급진 고소함이 진동을 한다.

하나를 꺼내보니, 우리 주인님께서 득달같이 달려와서 한입 베어물어 버린다. 새우의 고소함은 입짧은 고양이의 입도 터지게 하는 모양이다. 얼핏 보면 진짜 동그란 미니쥐포같다.

간신히 거리두기를 성공하고, 과자를 살펴보면, 과연 한 조각에 15~20마리의 새우가 통째로 들어가 있다더니, 역시 눈부터 꼬리까지 새우의 형체가 얽혀있는 게 여기저기 보인다.
그런데 예상했듯이, 진짜 작은 사이즈의 새우들이다.
마치 새우젓 담그는 철이 되면 시장에 판매하는 산처럼 쌓여있던 그 작은 새우들이 연상되는 비주얼이다.

후기
일단, 크리스피라는 식감에 충실하게 굉장한 바삭함 자랑한다. 부드러운 바삭함보다는 빠삭에 가까운 바삭함이다. 그리고 맛은 우리가 흔히 아는 그 새우칩 맛과는 전혀 다른 진짜 새우의 맛이 나는 특유의 고급진 맛으로 강렬한 맛이라기보다는 은은한 맛이다.
하지만 정새우 진짜새우를 이미 맛본 나로서는 이 정새우 오새우는 한단계 아쉬운 맛이다.
고소함이나 기분좋은 바삭함까지 아무래도 정새우 진짜새우의 새우머리 사이즈를 비교해볼때, 새우 사이즈의 차이에서 오는 고소함이나 감칠맛의 레벨 차이가 아닐까 싶다. 그래도 분명히 여기에도 개인마다의 호불호가 있을 수 있으니, 딱 이게 더 별로다 낫다라고 하기는 좀 애매하다.
하지만 나는 정새우 진짜새우가 더 맛있다. 하지만 둘다 진짜 새우로 만든 과자라니 너무 고급지잖아. 이 아이 역시 맥주 안주로는 궁합이 굉장하다.
이상, 정새우 0오새우의 종류, 칼로리, 가격과 오리지널에 대한 솔직 후기를 남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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