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생각보다 쉽게 할 수 있는 이태리 요리가 바로 파스타다. 게다가 요즘 파스타 소스가 얼마나 다채롭게 나오는지 선택의 폭이 너무 다양해서 좋다. 언제나 마트에서 여러 파스타 소스를 쟁여놓은 1인으로, 오늘은 새롭게 맛본 청정원 알프레도 파스타 크림소스를 먹어본 솔직후기를 남겨본다.
정확한 이름은 청정원 알프레도 파스타 소스 생크림 & 치즈다. 내가 구매한 제품은 싱글 파우치인데, 마침 마트에서 1+1에 4000원 행사를 하고 있어서 얼른 데려왔다. 과거 아웃백에서 맛보던 그 풍부한 알프레도 소스의 찐한 파스타맛을 기대하면서 말이다.
청정원 알프레도 크림 소스 종류
참고로, 청정원 파스타 소스는 종류가 꽤 된다. 내가 구매한 알프레도 소스를 비롯해서 알리오 올리오, 까르보나라, 명란 크림, 머쉬룸 투움바, 토마토, 로제까지 7가지나 된다. 그 중에서도 1인용 싱글 파우치는 온라인에서는 1봉지에 싸게는 1천원대에도 구매가 가능하다.
알프레도 크림소스 생크림 & 치즈
늘 묵직한 병으로 구매하다 1인분짜리 작은 파우치를 들어보니, 세상 가볍긴 하다. 이걸로 1인분이나 제대로 나올까 싶다. 조리법은 파스타 면을 준비하고, 소스만 넣어서 볶아먹으면 되니 간단하다. 칼로리는 150g에 175kcal정도다.
재료에는 유크림과 파머산 치즈, 그리고 치즈분말, 가공버터 등이 들어가 있다. 생크림 & 치즈라는 이름데로 재료들은 들어가 있는 셈이다.
청정원 알프레도 크림 소스 후기
만사 귀찮으면 면에 소스만 비벼먹어도 되겠지만, 그렇게 먹는 것을 용납할 수 없는 나는 여러가지 재료를 준비했다. 참고로, 시판하는 소스라도 조리법에 따라 얼마든지 더 맛있어질 수 있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다.
먼저, 올리브유에 다진마늘과 페페론치노 볶다가, 베이컨 넣고, 야채 넣어서 간 적당히 해서 볶아준 후에 면을 추가해 준다.
이제 소스를 개봉해서 넣어줄 차례다. 얼핏 보면 뭔가 풍부한 크림인가 싶다.
그런데 부어보니, 소스가 정말 묽어서 물에 가까운 제형이다. 꾸덕한 크림까지는 아니더라도 조금 아쉽다.
딱 1인분을 그릇에 옮겨담고, 파머산 치즈가루와 바질까지 추가하면 나름 비주얼은 그럴듯한 알프레도 소스 파스타가 탄생! 파스타면 아래오 보이는 저 소스가 진정 알프레도 소스인가 알리오올리오 소스인가 싶다.
후기
사실 진짜 풍부한 크림 소스를 2천원에 기대했던 내가 잘못인가 싶게 맛은 좀 맹숭맹숭하다. 그나마 내가 여러 재료들과 페페론치노로 더해준 매콤함이 아니었다면 더더욱 아쉬운 맛이었을 것 같다. 우유라도 좀 더 넣고 만들 걸 후회를 했지만, 마음과는 다르게 순삭을 했더랬다.
그래서 매우 솔직히 말해서 나는 알프레도 소스는 재구매하지 않을 것 같다. 또르르~~~ 하지만 이것 말고도 소스종류가 워낙 많아서 앞으로 다른 맛에 도전해볼 생각이다.
이상, 청정원 알프레도 크림파스타 소스에 대한 매우 개인적이고 솔직한 후기를 남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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