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이 몸에 좋다는 건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게다가 요즘 수많은 탈모인들에게 검은 콩이 좋다고 알려지면서, 나름 콩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그런데 그나마 맛있게 콩을 만들어먹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두유로 마시는 방법인데, 그래서인지 언젠가부터 여기저기 두유제조기가 유행하듯 많이들 나와서 어느새 일상 속에 자리를 잡게 된 모양새다.
이 두유제조기는 두유뿐 아니라 각종 요리들이 버튼 하나로 완성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해서 점점 더 인기를 얻어가고 있다. 개인적으로 여름이면 콩물에 말아먹는 콩국수 너무 좋아하는데, 이 두유제조기로 집에서도 쌉가능하다니 너무 좋잖아.
그래서 드디어 질러버린 쿠진 두유제조기, 이름하여 푸드스타일러의 사용법과 레시피, 그리고 홈메이드로 만든 두유들에 대한 후기를 남겨본다.
쿠진 두유제조기 푸드스타일러 사용법 레시피
사실 두유제조기라고는 하지만, 두유 뿐 아니라 다양한 요리를 조리할 수 있기 때문에 나름 푸드스타일러라고도 한다. 특히 손이 많이 가는 아이 이유식을 간편하게 만드는 용도로도 아주 인기가 많다.
수많은 두유제조기 브랜드, 그중에서도 나름 고르고 고르다 선택한 브랜드가 요즘 최현석 셰프가 광고하는 쿠진 제품이다.
쿠진 두유제조기는 최근 나온 제품이 1.2리터의 대용량(보통은 1리터 이하가 대부분)에 편리한 기능과 다양한 레시피 가이드북 및 편리한 자동 세척법 등 여러가지를 고려하여 결정하게 되었다. 이름하여 쿠진 푸드스타일러 플러스 되시겠다.
구성품은 아래와 같은데, 칼라가 여러가지 있어서, 고민하다 결국 무난한 화이트로 구매완료! 그린 칼라도 인기가 많다고 한다.
당연히 내열성이나 부식에 안전한 스테인리스 304를 사용한 건 기본, 쿠진 푸드스타일러 플러스는 프리미엄 10중 칼날을 장착해서 더욱 세분화되고 고른 입자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또한, 기존에는 7가지 스마트 모드가 가능했지만,
플러스 버전은 무려 9가지 스마트 모드가 가능해서, 두유, 요리죽, 흰죽은 물론, 스프, 이유식, ABC, 헬시, 생과일, 차모드까지 짧게는 약 3분에서 70분에 이르기까지 다채롭게 만들어 낼 수 있다.
거기에 예약 기능까지 있어서, 자기전에 미리 버튼을 눌러 예약해 두면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죽이나 두유 등이 만들어져 있어서 바로 즐길 수도 있다는 사실! 이래저래 똑똑한 쿠진 푸드스타일러!
가격은 1리터는 13만원대, 1.2리터 대용량은 15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내가 구매한 아이는 대용량 1.2리터짜리다.
쿠진 두유제조기 푸드스타일러 후기
이미 너무 잘 사용을 하고 있는 쿠진 두유제조기 박스는 요렇다.
본품과 아주 귀여운 계량컵 2개, 그리고 꽤 두툼한 사용설명서와 시크릿 레시피북이 들어있는데, 레시피북의 경우는 진짜 두꺼운 책 한권이다.
어떤 제품이든 사용하기 전에 설명서 한번 정독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
재료를 준비하고 뚜껑을 닫고 버튼을 눌러주면 간단하게 요리가 시작되는데,
여기서 주의할 것은 뚜껑이 완벽하게 잘 닫히지 않으면 요리가 시작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잠금에 맞춰서 꼭 잘 잠궈줘야 하는데, 그래서 나름 안전하다고 할 수 있어서 안심이다.
그리고 들어있는 귀여운 계량컵을 이용해서 반드시 정량으로 넣는 것을 추천한다. 한번 해보고 개인의 취향데로 조절을 할 수는 있겠지만, 경험상 레시피에 적힌 정량데로 넣는게 가장 베스트였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쿠진 두유제조기 푸드스타일러의 실물 영접이다. 사이즈는 전기포트 정도의 사이즈로 나름 컴팩트하다. 많이 크지는 않아서 정수기와 식기건조대 사이에 두니 딱이다.
내부는 스테인리스 소재로 번쩍번쩍하게 되어있는데, 처음에는 연마제 제거를 좀 해주는 것이 좋다. 식용유와 베이킹소다 섞어서 키친타올로 꼼꼼히 닦아내주고 세척해주면 되는데, 사실 그다지 묻어나오는 건 없었다.
안쪽에 용량별로 눈금선들이 다 되어 있어서 400ml부터 1200ml까지 원하는 만큼 채워서 하기 편리하다. 단, 1200ml가 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요 아이로 최근에는 건강 CCA 주스도 만들고, 콩으로 두유도 만들고, 아몬드로 두유도 만들고 나름 열심히 활용을 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아몬드로 만든 아몬드두유 되시겠다. 간간이 보이는 점같은 건 바로 아몬드 껍질이다.
계량컵으로 5컵에 물 860ml 정도로 만들면 이렇게 유리병에 1병하고 머그잔 1잔이 더 나온다.
아침 저녁으로 한잔씩 고고싱! 그냥 그자리에서 씹어 먹는 구운 아몬드도 맛있지만, 이렇게 먹으니 아몬드 브리즈가 부럽지 않다. 단, 단맛이 하나도 없어서 세상 담백고소한 그야말로 건강한 맛 그자체!
그래서 아이들은 별로 안 좋아한다는 사실! 하지만 여기에 꿀이나 단맛을 가미하면 또 매력적으로 변모한다. 이건 취향껏!
그리고 두유하면 흰콩이라 흰콩으로 만든 두유도 자주 만들고 있는데, 진짜 사먹는 두유만큼이나 나름 찐한 농도 자랑한다. 하지만 이것도 아쉽다면, 물 양을 좀 줄여서 해도 좋을 듯 하다.
사용 후에는 자동세척하고 이렇게 뚜껑을 살짝 오픈해서 건조하듯 보관하면 끝!
쿠진 두유제조기 푸드스타일러 후기
이렇게 쿠진 두유제조기로 하루하루 건강한 간식을 잘 즐기기도 두어달 남짓!
일단, 처음 기대했던 것처럼 건강한 두유나 죽이 버튼 하나 눌러두면 별도로 불리는 과정 없이 완성되는 게 너무 신기했다. 거기에 간편하게 완성되는 건강주스들은 거들뿐!
앞으로도 더욱 잘 활용해서 건강한 일상에 필수품이 될 아이다.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은 자동세척기능을 사용했을 때 완벽하지는 못해서 살짝 부드러운 수세미로 칼날 부분 등의 구석진 곳들은 찌꺼기들을 좀 닦아내고 자동세척을 하니 깔끔하게 해결이 되었다.
하지만 이것 말고는 다른 모든 것들이 다 만족스럽다는 사실!
이상, 쿠진 두유제조기 푸드스타일러의 사용법과 레시피 및 사용후기까지 남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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