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뜨끈한 국물의 계절이 돌아왔다. 사계절 먹는 다채로운 라면들의 사이에서 이 시기에는 특별히 더 끌리는 우동! 희안하게 같은 국물이지만 우동은 겨울에 딱 생각나는 메뉴다. 마트에 가면 추워지기 시작하면서 우동 밀키트 제품들이 다양하게 전시되는데, 이번에 데려오게 된 풀무원 가케우동의 가격과 솔직한 후기를 공유하여 본다.
풀무원 가케우동 가격
풀무원 가케우동, 정확히는 가케 기본우동이다. 나는 이마트에서 프로모션가 2인분 1봉 기준 1+1에 5980원에 데려왔다. 현재 찾아보면 2인분 기준 4980원 정도에 구매를 할 수 있다. 가격은 6천원대에서 8천원대까지 판매처마다 다양한 편이다.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에서도 왠만하면 다 구매가 가능하다. 하지만, 겨울 동안은 꽤 여러번의 이벤트 행사를 할 것 같으니 그 기회를 이용하면 좋을 듯 하다.
기본적으로, 풀무원 가케우동은 클래식한 딱 기본 우동에 충실한 제품으로, 수타로 만든 쫀득하고 쫄깃한 두툼우동면과 해물베이스의 진한 육수, 그리고 파와 튀김볼이 들어있는 건더기로 구성되어 있다. 생면인 만큼, 냉장보관은 필수다.
원재료명을 살펴보면, 육수에 진짜 가쓰오부시엑기스가 들어가 있다. 그리고 우동 1인분 기준 칼로리는 335kcal로 2인분 기준의 칼로리는 670kcal 정도다.
풀무원 가케우동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아래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풀무원 가케우동 후기
지체할 것 없이 봉지를 따서 끓일 준비를 해 본다. 구성은 면과 국물소스, 건더기소스가 2인분 기준 각각 2개씩 들어있다. 아주 단출하다.
보통 라면 끓일 때 물이 정량은 500ml정도인데, 풀무원 가케우동의 물은 300ml다. 그리고 물이 끓으면 면과 소스 넣고 2분만 끓이면 끝이다. 면과 국물우동소스만 넣었더니 매우 소박한 모습이다.
참고로, 우동 밀키트 안에 들어있는 국물 소스로 여러 요리에도 활용을 할 수 있다. 육수가 필요한 찌개요리에서 육수 대용으로 사용하거나, 샤브샤브를 할 때 기본 육수로도 사용하면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만일 2인분을 끓일 때, 국물을 많이 먹지 않는 분은 1개를 남겼다가, 여러 다른 요리에도 활용해 보시길 추천한다.
언제나 야채를 사랑하고 어묵도 사랑하는 1인으로서, 어묵과 버섯도 넣어주고, 매콤함 더해줄 청양고추도 넣어준다.
2분을 끓이면, 마지막으로 고추가루와 건더기 스프를 넣고 마무리!
수타로 때린 면이라고 하더니, 나름 면은 오동통하다. 딱 내 스타일!
300ml밖에 넣지 않은 우동국물의 맛은 과연 진하다. 그리고 꽤 짭짤하다. 하지만 사실 일본에 가서 먹어봐도 우동은 언제나 짠맛이 가득했으니, 이게 클래식한 진짜 우동의 맛인가 싶다. 거두절미하고 그래서인지 더 맛있다.
새롭게 출시된 풀무원 가케기본우동!
역시 우동의 본연의 맛 그대로다. 무엇보다 쫀득하고 두툼한 면발과 짭짤한 해물육수가 조화롭다. 사실 우동 매니아로서 이것저것 많이 먹어봤지만, 특별히 다르다 할 것은 없고, 비슷한 맛 같은데, 그래도 뭔가 더 깔끔하고, 마지막에 스르륵 풀어지는 튀김볼이 진짜 옛날우동 생각나게 하는 고소함을 더해준다. 역시 풀무원 우동은 여지껏 실패가 없었으니, 이 아이도 당분간 열심히 구매를 할 각이다.
이상, 새롭게 맛본 풀무원 가케우동의 가격과 솔직한 후기를 남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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