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명랑핫도그에 빠져서 매일매일 핫도그집 앞을 서성이던 날이 있었다. 그렇게 잘되던 명랑핫도그도 이제는 조금씩 사라지더니 단골하던 동네 지점도 문을 닫았다. 이런 아쉬움을 달래줄 핫도그 대체품을 찾다가 발견한 풀무원 모짜렐라 핫도그를 발견했다.
오늘은 풀무원 모짜렐라 핫도그의 가격과 솔직한 후기를 공유하여 본다.
풀무원 모짜렐라 핫도그 가격
핫도그는 뭐니뭐니해도 바로 만들어 갓 튀겨낸 맛을 이겨낼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워낙 기술이 발달해서 냉동핫도그 제품들도 무한 업그레이드를 거듭하고 있다.
오늘 소개하는 풀무원 모짜렐라 핫도그는 모짜렐라 치즈와 아래에 소세지가 들어있는 나의 최애 핫도그와 동일한 구성의 핫도그다. 냉동핫도그이고, 모짜렐라 치즈가 14.33%, 소시지 15.63%, 빵가루 7%가 들어있다고 하는데, 빵가루 안에 감자분말 4.5%, 볶음현미분말이 0.9%가 들어있서 건강함과 바삭함을 다 잡았다고 한다.
바른 먹거리를 주창하는 풀무원 제품인만큼 팽창제와 보존료, 합성향료가 들어있지 않다.
풀무원 핫도그들도 종류가 여러개 인데, 모짜렐라 핫도그의 경우는 4개들이 1봉지에 8천원대 정도에 판매가 되고 있다. 나도 이마트에서 8480원 정도에 데려왔더랬다. 사실 냉동 핫도그라도 결코 싸지는 않다는 거.
칼로리는 80g짜리 1개당 230kcal정도이니, 미쳐서 한봉지의 4개를 모두 먹어버렸다면 모두 920kcal의 열량을 섭취하게 된다. 원재료를 살펴보면 모짜렐라스트링치즈는 덴마크, 독일, 미국에서 온 아이들이다. 소시지 역시 미국, 스페인, 캐나다 등의 외국산 돼지고기 앞다리살이다.
냉동 핫도그 조리법은 다양해서 본인에게 가능하고 편리한 방법데로 하면 된다.
전자레인지에서 포장재를 완전히 벗기고 그대로 700w에서 1개에 1분, 2개에는 1분 40초, 3개에는 2분 30초 정도 돌려주면 된다. 그리고 추가로 에어프라이어로 180도에서 5분 정도 더 데워주면 더욱 바삭한 냉동 핫도그를 즐길 수 있다.
에어프라이어로만 조리하면 180도에서 12분 30초 정도 데워주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냉동상태 그대로 오븐에서 데워서 먹는데, 전자레인지 조리와는 차원이 다른 바삭함을 느낄 수 있다. 오븐 조리법도 에어프라이어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풀무원 모짜렐라 핫도그 후기
마음도 급하고 귀찮아서 냅다 전자레인지에 하나를 데워왔다. 포장지를 벗기면서 깜짝 놀란 게 왜 이리 통통한겨? 냉동 핫도그치고 이렇게 빵빵한 건 처음 보는 것 같다. 대박! 내 손과 비교를 해본 사이즈 비교! 크다. 커!
솔솔 풍겨오는 이 고소한 향기! 어쩜 이리 탐스러운 비주얼인지.
한 입 와앙! 마중나오는 저 치즈의 줄기! 모짜렐라 치즈의 매력은 바로 이거지.
꽉찬 치즈의 위엄!
하지만 치즈와의 만남이 길지는 못해서 중간 정도가면 살며시 소시지가 고개를 내밀고, 새로운 맛을 예고한다. 사실 통모짜렐라 핫도그도 먹어봤지만 나중에는 소시지가 살짝 그리워져서 이렇게 반반 구성이 개인적으로는 더 좋다.
아무래도 전자레인지 조리라서 겉의 바삭함은 조금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촉촉하고 부드러운 빵과 치즈, 그리고 담백한 소시지의 맛이 조화롭다. 통통한 외모만큼이나 1개를 먹으면 그래도 꽤나 요기가 된다.
냉동 핫도그맛이야 거의들 비슷하지만 나름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다. 하지만 달콤함도 잊지 않았으니 간식으로는 딱이다. 벌써 다 먹어버렸지만, 재구매 의사 있다.
이상, 풀무원 모짜렐라 핫도그의 가격과 솔직 후기를 남겨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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