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참 좋아한다. 사실 떡볶이 하면 새빨간 고추장이나 고추가루 양념이 클래식이지만, 아주 가끔은 또 색다른 떡볶이도 먹고 싶다. 그래서 특별히 모셔왔다. 이름이 풀무원 우리동네 짜장떡볶이, 아니 떡볶이짜장인가 아무튼 그렇다.
간만에 짜장떡볶이를 즐겨본 후기를 공유하여 본다.
풀무원 우리동네 짜장떡볶이
일단 풀무원 우리동네 짜장떡볶이의 가격은 330g 2인분 기준 한 봉지 가격이 4900원 정도 한다. 찾아보니 좀더 저렴하게도 3천원대에도 구매가 가능한 곳들도 있다.
외모는 이러한데, 밀떡을 사용한 짜장 떡볶이로, 양파와 소고기로 깊은 풍미를 낸 맵지는 않은 짜장 소스라고 되어 있다.
일단, 늘 살펴보는 칼로리는 330g 기준으로 790kcal다. 이 정도면 라면보다 살짝 높은 정도니깐 괜찮네 할 수 있지만, 여기에 야채랑 어묵까지 추가하면 무조건 더 높아질 거라는 건 말을 아껴둔다.
조리법은 물 200cc 에 헹궈준 떡을 넣고 스프와 함께 3분 30초 보글보글 끓여주면 끝! 단, 쎈불에 졸이듯 끓여주는 게 더 맛있다고 한다. 구성은 떡과 분말로 된 짜장스프가 끝이다.
풀무원 우리동네 짜장떡볶이 솔직 후기
일단 만들어보자. 야채 없는 떡볶이를 상상하지 못하는 나는 양배추와 파, 그리고 어묵을 준비했다.
먼저, 양배추 넣고 좀 끓이다가, 끓고 나서 분말스프를 비롯해서 모든 재료들을 때려넣어줬다. 거기에 고춧가루도 듬뿍 추가 완료! 매운 맛을 더 원한다면 고춧가루나 청양고추, 그리고 페페론치노 같은 매운 요소들을 추가해도 좋다.
생각보다 빨리 완성된 짜장떡볶이! 내가 이것저것 추가해서 뭔가 푸짐해 보이지만, 원래 구성은 오로지 떡 뿐이란 걸 생각하면 양은 단출하다.
짙고 깊어보이는 저 짜장소스 좀 보소! 맛을 보니 오호 별 기대 안 했는데 맛있다. 달콤하면서도 진한 춘장맛의 조화가 좋다.
떡의 사이즈는 이정도! 짜장소스가 쏙쏙 밴 떡은 그냥 술술 들어간다. 좀더 매워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 정도도 딱 먹기 좋다 싶다. 은근 매력있다.
항상 미치도록 매운 빨간 떡볶이에 길들여져 있다가 왠지 힐링하는 기분으로 짜장떡볶이를 신나게 순삭했다. 난 떡볶이도 좋아하고, 짜장면도 완전 환장하니 짜장떡볶이 why not? 맛있게 잘 먹었다.
한번씩 해먹어야 겠다 싶다. 추천!
이상, 풀무원 우리동네 짜장떡볶이에 대한 개인적인 후기를 남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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