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면 극강의 보습을 찾아 헤매이는 보습 유목민들 주목! 오늘은 피지오겔 페이셜 크림을 만나 새로운 보습의 세계를 체험한 1인의 솔직한 후기를 남겨본다. 더불어 피지오겔 로션과 크림 차이와 사용법도 공유하여 본다.
피지오겔 페이셜 크림
피지오겔 제품은 과거부터 극강보습으로 유명했다. 피지오겔의 빨간색 버전인 ai크림의 경우는 과거에는 피부과에서 알러지나 아토피 환자들에게 처방을 받아야만 살 수 있었던 나름 인증된 순한 보습 제품이었다. 그만큼 피부에 자극을 주거나 알러지를 유발하는 성분을 배제하고, 오직 보습에 초점을 맞춘 크림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은 올리브영을 비롯해서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쉽게 구매를 할 수 있지만 말이다.
참고로, 피지오겔 dmt 페이셜 크림은 로션도 있는데, 로션과 크림의 성분 차이는 크지 않다. 제형 정도의 차이이고, 크림이다 보니 크림에 시어버터 성분이 좀더 함유 되어 있다. 발림성의 차이가 있으니 개인의 기호데로 선택하면 될 듯 하다.
사실 이런저런 사람들의 추천도 있었지만, 크림 등의 화장품들은 개개인마다의 차이가 매우 크기 때문에, 써보기 전에는 뭐라고 단언할 수가 없다. 그런데 고맙게도 올리브영에서는 피지오겔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들을 사용해볼 수가 있다. 그래서 나는 당시 고민중이던 아토덤 울트라 pp밤 제품과 피지오겔 dmt크림을 손등에 반반씩 바른 후에 몇 시간을 그대로 둬보았다.
두 제품의 제형 차이가 꽤 크기도 했는데, 아토덤 제품은 거의 물 같았고, 피지오겔 dmt 페이셜 크림은 그에 비하면 꽤 밀도감 있는 묽은 크림 제형이었다. 시간이 지난 후 내 손등은 반반이 확연히 달랐는데, 쫀쫀한 보습감을 그대로 간직한 건 단연 피지오겔 쪽이었다. 유레카를 외치면서 피지오겔을 구매하기로 일단 결정을 마쳤다.
피지오겔 페이셜 크림 사용법 후기
나는 피지오겔 dmt(daily moisture therapy) 페이셜 크림 75ml 짜리 2통을 쿠팡에서 16,900원대에 구매하였다. 참고로, 5천원짜리 쿠폰을 썼으니, 실제로는 21,900원 정도라고 할 수 있겠다. 어쨌든 싸게 잘 구매한 듯 하다. 나름 이런 더마화장품 브랜드 중에서 피지오겔은 그래도 가격이 좀 높은 편에 속한다.
실제로 받아본 피지오겔 데일리 모이스쳐 테라피 페이셜 크림의 외관은 이러하다. 박스에 튜브형 크림 제품이 들어있는 구성이다.
제형을 보여주자면, 이렇다. 크림이라고 하기엔 꽤 묽은 편이어서 로션에 가깝다고도 할 수 있을 정도다.
메마른 손에 펴발라 보면, 즉각적으로 반짝반짝 윤기나는 보습막을 형성해준다. 마치 코팅막을 형성하듯이 꽤나 도톰한 느낌이다. 그래서 당장은 좀 과한가 흡수가 잘 안되나 싶다가도 어느새 스르륵 흡수가 되어버린다. 유분기도 꽤 있어서 보습에 더욱 도움이 되는 듯 하다.
피지오겔 페이셜 크림은 주로 아침에 사용을 하고 있다. 참고로, 밤에는 세타필 크림을 왕창 바르고 잔다. 근데 세타필 크림이 흡수가 좀 걸리기 때문에, 아침에는 적합하지 않아서 뭐가 좋을까 했는데, 피지오겔이 딱이다 싶다.
일단, 기본 스킨이나 에센스 등의 수분 베이스를 깔아준 다음에 피지오겔 페이셜 로션을 듬뿍 발라주고, 잘 두드려서 흡수시켜 주면 되는데, 코팅되듯이 수분막이 종일 작용해서 속건조를 거의 느끼지 못했다. 회사의 히터 앞에서는 마냥 쪼그라들었던 나의 피부가 그나마 조금은 덜 쪼그라드는 느낌이랄까. 거기에 오일도 살짝 덧입혀준 다음, 선크림을 올려주면 밀림 없이 적당한 광택나는 피부가 연출이 된다.
개인적으로, 보습면에서는 굉장히 만족스럽고, 또 향기가 전혀 없는 것도 마음에 든다. 게다가 처음 화장품을 사용하게 되면 아무리 순한 제품이라도 살짝 트러블이 생기거나 하는 경우들이 많아서 약간의 적응기간이 필요한데, 피지오겔 페이셜 크림은 전혀 그런게 없어서 더욱 좋다.
이 겨울, 피지오겔 페이셜 크림으로 잘 날 수 있을 것 같다. 나같은 건성피부는 물론이고, 고보습을 원하는 어떤 피부타입에도 괜찮을 제품이다. 물론 지성피부는 경우에 따라 테스트를 해보고 결정하시길 추천드린다. 올리브영에서 테스트는 해보시길!
이상, 피지오겔 페이셜 크림의 사용법과 솔직한 후기를 공유하여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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