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넘치면서도 맛있고, 또 푸짐한 치킨의 대명사인 당당치킨을 사러 홈플러스에 갔다가 홀연히 데려와버린 신상을 소개해 본다.
이름하여 대짜치킨이다. 정확하게는 대짜 핫스파이시 후라이드 치킨이다. 신상을 맛본 후기는 못 참는다. 고고싱!
홈플러스 대짜 핫스파이시 후라이드 치킨 후기
원래는 갓 튀겨낸 당당치킨으로 점심을 먹어볼까 갔었는데, 역시 당당치킨은 품절! 하지만 뭔가 매력적인 아이가 있다. 굉장히 큰 용기에 치킨의 양이 어마어마하다. 그런데 가격이 9,990원? 와우!
실제로는 12,990원인데, 홈플러스멤버들에게 특가로 9,990원에 판매가 되고 있다. 가격 진짜 미친 듯! 게다가 당일 생산하고 당일 판매하는 당당치킨과 동일하게 신선하게 당일만 만들어 판매하는 제품이다.
참고로, 대짜시리즈는 치킨과 찹쌀등심탕수육, 꼬막비빔밥 이렇게 3종류가 있다.
외모는 아래 그대로이고, 가운데에 소스로 보이는 아이가 2개 정도 들어있다. 대용량진짜 대짜라는 이름이 맞는지 한번 낱낱이 해부를 해보기로 한다.
착한 가격이지만,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한다고 되어 있다. 굿굿!
투명한 뚜껑을 벗겨본 비주얼은 이러하다. 뭔가 매콤하고 고소한 향기가 솔솔 풍겨온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치킨 한 조각 한 조각이 꽤 큼직하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먹는 브랜드 치킨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
중간에 들어있는 아이는 아이올리 소스라고 되어 있는데, 맛은 사워크림 비스무리한 맛이다. 이걸 찍으면 또 풍미가 더 살아난다. 소스 사이즈도 큼직해서 부족할 일은 없겠다 싶다.
치킨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겉모습은 우리가 흔히 아는 크리스피 후라이드 치킨이다. kfc같기도 하고, 비비큐 같기도 하고 말이다. 그런데 맛은 뒤통수를 후려치는 매콤함이다. 일반적인 핫크리스피보다 한단계 위의 맵기라 알싸하다.
치킨 조각들도 하나하나 꽤 실한 편이라서 굉장히 푸짐하다. 그리고 중요한 건, 닭다리와 닭날개가 3개씩인 걸로 보아, 한마리 반의 분량인가 보다. 셋이서 먹는데 하나씩 다 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 또 놀라버렸다.
후기
원래 데려와서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서 살짝 데워서 먹으면 갓 튀겨낸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는데, 아무것도 없어서 그냥 그대로 먹었더랬다.
식은 상태지만, 그래도 아주 맛있게 먹었고, 먹을수록 입안에 맴도는 매콤함이 쌓이면서 뭔가 계속 끌리는 매력이 있다. 맵찔이들은 좀 힘들 수도 있다.
치킨 맛은 매콤한 맛 빼고는 특별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세상에 새로운 치킨이 없듯이, 이 정도면 충분히 맛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무려 한마리 반이라는 미친 양이라니. 우리는 3사람이 먹어도 무려 절반 정도는 남겼는데, 식구많은 집이나 먹성 좋으신 분들은 기존 치킨의 양이 아쉬웠다면 매우 만족할 듯 하다.
맛도 있고, 푸짐도 한데, 가격도 싸니 안 선택할 수가 없겠다 싶다. 치킨 한마리에 2만원인 시대에 만원에 한마리 반? 와우가 절로 나온다.
잘 먹었다. 홈플러스 대짜치킨! 무조건 재구매각!
이상, 홈플러스 대짜 핫스파이시 후라이드 치킨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았다.
함께 보면 좋은 글들
홈플러스 당당치킨 솔직후기. 맛도 가성비도 당당할만 하네.
순대국밥 밀키트 순애네 부엌 순대국밥 후기. 완전 푸짐하고 깔끔.
굽네 고추바사삭과 시카고피자 세트 칼로리 가격 솔직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