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믹서기 추천 휴롬 미니블렌더 후기. 작지만 강해요.

집집마다 믹서기 한대씩은 다들 있으실 것이다. 그리고 전형적인 그 용기도 크고 본체도 큰 아이가 바로 떠오르실테지만, 의외로 실생활에서 그렇게 큰 믹서기가 필요한 순간이 많지는 않다.

나도 매일매일 아침에 건강주스를 만들어 먹던 건 정작 작은 소형 믹서기였다. 요즘은 믹서기를 블렌더라고 부르니, 다시 말해 미니 블렌더다. 수년을 쓰던 미니 블렌더가 사망하고, 최근 새로운 아이로 정착을 해보았는데,

바로 휴롬 미니블렌더다. 요즘 내 삶에 빠질 수 없는 휴롬 미니블렌더를 몇개월 이상 사용해본 후기를 공유하여 본다.

소형 믹서기 추천 휴롬 미니블렌더

휴롬이라고 하면 과거에 착즙주스 머신으로 일대의 파란을 일으켰던 브랜드로, 착즙하면 휴롬이 바로 떠오랐을 정도로 강렬했더랬다. 그후로도 꾸준히 성장을 거듭하면서 여전히 파워풀한 브랜드밸류를 가지고 있는 모양이다.

어쨌든 나도 이것저것 소형 믹서기 종류들을 서칭해보다가, 디자인도 깔끔하고, 성능도 훌륭하면서 가격도 저렴한 아이들 중 휴롬 미니블렌더로 최종 낙점을 하게 되었다.

칼라는 레드와 크림 두 가지인데, 나는 크림을 선택했다. 가격은 5만원대! 더 싼 아이들도 있었지만, 여러가지 면에서 그리고 후기가 좋아서 고민 없이 고고싱했다.

꼼꼼하게 포장되어 박스에 배송되어온 휴롬 미니블렌더, 언박싱을 하자마자 우리집 주인님께서 얼른 검사하러 나오셨다.

구성은 아래와 같고, 여기에 설명서가 함께 들어있다.

실물로 보자면, 본체와 함께 600ml 큰 용기, 350ml 작은 용기, 거기에 칼날 캡과 작은 거, 큰 거용 텀블러 뚜껑 2개 이렇게다.

간단히 과일주스 정도야 뭐 기본이고,

마른 옥수수나 얼음처럼 매우 단단한 식품들도 분쇄가 가능한데다,

커피원두도 완전 쉽게 분쇄된다.

거기에 가정의 필수인 천연조미료로 사용하는 멸치나 다시마, 새우, 황태 등도 잘 갈아서 준비해두면 너무 좋다.

나름 활용도가 꽤 다양하다.

사용법은 아주 간단한데, 본체에 칼날캡 끼운 용기를 아래 작은 줄 같은 게 본체와 용기가 맞춰지게 돌려 끼우는 방식이다. 이게 처음에는 좀 어려웠는데, 하다보니 금새 익숙해졌다.

그리고 이게 제대로 딱 맞게 끼워지지 않으면 블렌더가 작동되지 않는 나름의 안전장치도 되어 있다. 이렇게 완전히 결착하고 나서 아래 작동버튼을 눌러주면 순식간에 분쇄가 완료된다.

사용하면서 무엇보다 좋았던 건, 믹서기의 본체 아래에 고무패킹이 붙어있어서 사용할 때 바닥과 완벽하게 밀착되어서 전혀 흔들리거나 불안전하거나 하는 게 전혀 없어서 매우 안정적이라는 것이다.

요즘 나의 데일리 건강 주스 완성! 블루베리와 우유, 레몬즙, 그리고 바나나를 넣으면 진짜 맛있다. 이것도 20초 정도면 금새 갈려버린다. 파워 짱짱!

그리고 나의 로망이었던 스무디를 만들어보려고 얼음을 넣어서 갈아보았는데, 얼음도 갈린다. 와우! 물론 얼음은 잠깐씩 끊어가며 갈아줘야 하긴 하는데, 개인적으로 갈린다는 사실에 감동받았다는 후문이다.

흔히들 베이킹 재료로 많이 사용하는 아몬드가루는 넣으면 뭐 바로 완성이다. 이걸로 아몬드버터를 만들어볼까 했지만, 그건 시간이 너무 걸려서 포기했다.

나도 붙박이처럼 장식되어 있는 큰 믹서기도 있지만, 요즘은 휴롬 미니 블렌더만 사용하고 있다.

사이즈는 작아도 힘은 짱짱해서 일반 가정에서 왠만한 건 다 해결 가능하다.

간단한 주스는 물론,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해서 좋은데, 무엇보다 좋은건, 사이즈가 작아서 꺼내쓰기 너무 편해서 자꾸만 손이 간다는 것이다. 사용 후에도 용기와 칼날캡만 물에 잘 헹궈서 보관해두면 되고, 귀찮지가 않아서 좋다.

용기가 좀 약한거 아니야 하실수도 있지만, 트라이탄 소재가 환경호르몬 걱정 없이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하고, 주스를 만들어서 뚜껑 닫아 가지고 다닐때도 가벼워서 좋다.

어쨌든 휴롬 미니블렌더 요즘 내 필수템 되시겠다. 좀 작은 믹서기 괜찮은 것 없나 하신다면 추천!

이상, 소형 믹서기로 완전 추천하는 휴롬 미니블렌더에 대한 솔직한 후기를 남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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